[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도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도 홈런을 날렸다. 코리안 데이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통산 199호 홈런을 때렸다.

추신수 홈런은 3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나왔다. 캔자스시티 선발 제이크 유니스의 슬라이더를 통타, 중앙 담장 너머로 보냈다. 지난 27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대포다. 시즌 9호.

추신수는 홈런 하나만 더 추가하면 아시아인 최초로 200홈런 고지를 밟는다.

은퇴한 일본인 외야수 마쓰이 히데키(175개)가 2위이고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최지만 등이 40개 이하로 한참 밑에 있어 당분간 깨지기 힘들 대기록이 될 전망이다.

추신수 홈런 20여분 뒤 최지만도 아치를 그렸다.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만난 최지만은 7회말 계투 잭 리텔의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오른쪽으로 홈런을 작렬했다.

지난 2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닷새 만에 시즌 5번째 손맛을 봤다. 통산 23호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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