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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막말 논란, 한 달만에 또? 기자들 향해 "걸레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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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막말 논란, 한 달만에 또? 기자들 향해 "걸레질 한다"
  • 권지훈 기자
  • 승인 2019.06.03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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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권지훈 기자] '한선교 막말 논란, 이번엔 걸레질!'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걸레질 운운하며 기자들을 향해 막말을 퍼부었다. 지난달 욕설 논란을 일으킨 한선교의 막말에 민주평화당도 공식 입장을 냈다.

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나온 한선교 사무총장은 회의실 앞 바닥에 앉아 있던 몇몇 기자들을 향해 "아주 걸레질을 한다"고 발언했다.

 

한선교 [사진 = 연합뉴스]
한선교 [사진 = 연합뉴스]

 

한 사무총장의 이번 발언은 황 대표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잇따른 한국당 의원들의 막말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 직후 나온 것으로 더욱 큰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기자들은 황교안 대표의 백그라운드 브리핑을 듣기 위해 더 가까운 곳으로 바닥에 앉은 채 이동했고, 이를 바라보던 한선교 사무총장은 걸레질에 빗대며 물의를 빚었다.

이번 한선교의 막말 논란에 민주평화당은 논평을 통해 입장을 내놨다.

"한 사무총장이 취재기자들을 향해 '걸레질한다'고 한 것은 그간 그의 막말행적을 볼 때 고치기 힘든 습관성 고질병이다. '입에 XX를 물고 다니냐'는 비하성 속설이 있는데 거기에 딱 들어맞는다." 

앞서 한 사무총장은 지난달 7일 한 당직자에게 욕설 등 폭언을 해 공식 사과를 한 바 있다. 

당시 내용에 불만을 제기한 한선교 사무총장은 "X 같은 놈"이라며 욕설을 섞어 화를 냈다. 당 사무처 당직자에게 욕설 섞인 폭언을 퍼부었다는 소식에 당 사무처 노조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비정상적 행태를 저지른 사무총장을 즉각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당시 한선교 막말에 더불어민주당도 이경 상근부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한선교 사무총장의 사퇴를 주장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막말 논란의 중심에 선 한선교 사무총장이 진정성 있는 사과와 더불어 입버릇을 고칠 수 있을지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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