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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빛, 윤지오 거짓말에 집단소송... 반환 후원금만 천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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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빛, 윤지오 거짓말에 집단소송... 반환 후원금만 천만원대?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6.06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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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의 후원자들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5일 오후 채널A는 “윤지오 씨가 집단 소송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 400명에 가까운 후원자들이 ‘윤지오에게 완전히 속았다’며 소송전을 예고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윤지오 [사진=연합뉴스]
윤지오 [사진=연합뉴스]

 

또한 윤지오 후원자들을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로앤어스가 오는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현재까지 소송에 참여한 후원자는 약 375명으로 반환을 요구할 후원금은 천 원에서 15만 원 등 현재까지 총 1천만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지오는 지난 4월 개인 SNS에 “윤지오, 땅 지(地) 밝을 오(旿) '지상을 밝히는 사람. 지상의 빛' 저의 이름처럼 세상에 빛이 되고자, 여러분의 빛을 모아 지상을 밝히자는 의미를 담았다”면서 자신이 만들 비영리단체를 소개한 바 있다.

하지만 윤지오의 자서전 출간을 도운 김수민 작가가 ‘그동안 윤지오가 했던 말은 모두 거짓말’이라는 폭로를 하면서 윤지오 증언의 신빙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윤지오는 해당 사건에 대한 해명을 전혀 하지 않은 채 캐나다로 출국해 의혹을 증폭시켰다.

오는 10일 윤지오를 향해 집단소송을 하는 후원자들과 윤지오가 앞으로 어떤 추가 입장을 밝히며 해당 사건을 마무리 지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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