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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양다리' 논란에 위너 소환, 저간의 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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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양다리' 논란에 위너 소환, 저간의 사정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6.07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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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장재인의 남태현 양다리 폭로는 과거 히트 쳤던 한 가요의 구절을 떠올리게 한다.

지난 4월 남태현과 공개 연애를 발표한 장재인이 7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하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너 전 멤버였던 남태현이 도마 위에 오르자 위너가 강제 소환되는 것은 물론 그의 팀 탈퇴 이유까지 덩달아 대중의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 남태현 인스타그램]
[사진 = 남태현 인스타그램]

 

남태현은 지난 2013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을 통해 YG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 '위너' 멤버로 발탁돼 데뷔했다. 2016년 10월, YG엔터테인먼트는 남태현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며 위너의 신곡 발표가 연기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남태현 군은 보다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치료를 받고 있다"며 "위너의 다음 활동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남태현은 한 달 뒤인 11월 25일 위너에서 탈퇴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으며 그 후 2017년 4월 밴드 사우스 클럽을 결성했다. 당시 남태현이 위너 탈퇴 이유를 정확히 밝히지 않자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여러 이야기가 오가기도 했다.

남태현은 과거 한 인터넷 방송을 통해 "가고자 하는 길이 서로 달라 합의하고 나왔다"고 팀 탈퇴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남태현은 탈퇴에 대한 후회는 없다며 "'위너'에 나로 인한 변화가 있었을 것이다. 그게 좋은 변화이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이후 위너는 남태현을 제외한 4인 체제(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로 활동해왔다.

지난해 7월 위너 멤버 이승훈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탈퇴한 멤버인 남태현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MC들이 "양현석(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이 김구라를 벼르고 있다"고 묻자 이승훈은 "기존 위너 멤버들이 나올 때마다 남태현에 대해 계속 물어봤다고 하더라. 언급을 계속 하니까 사장님께서 불편하게 보셔서"라고 답했다. 이어 이승훈은 "우리는 당사자라 이야기를 해도 아무렇지 않은데, 팬 분들이 상처 받는 모습이 안타깝더라"고 밝혔다.

위너는 남태현이 탈퇴한 후 발표한 곡 '릴리 릴리(Really Really)'가 남자아이돌 최초로 차트인 상태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큰 사랑을 받았다.

위너는 최근 새 미니 앨범 '아예(AH YEAH)'를 발표했다. YG의 잇따른 악재에도 불구하고 8개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는 기록을 세우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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