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두영 기자] 12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서울식물원은 국립백두대간식물원의 종자 저장 시설인 ‘시드볼트(SeedVault)’에 특산 멸종위기 식물인 단양쑥부쟁이등 식물 종자 50종을 맡길 예정이다.
시드볼트는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 국가재난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하에 터널형 구조로 지어진 공간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식물자원 보전 및 종자 저장을 위한 교류, 종자 수집과 증식, 식물정보 교류, 식물자원 연구 및 인력 양성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또 식물의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 수목·식물원 시설 관리 및 기술 교류에도 서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서울식물원은 지난 5월부터 국내자생식물로 전통정원을 재현한 야외제주정원과 열대·지중해의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온실,마곡문화관이 주된 관람 공간이다.
산책길과 수변데크가 있는 호수, 한강과 만나는 공간에 조성된 습지원 등도 있다.
실내 식물을 감상하며 커피등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온실건물에 있다.
서울식물원 입장료는 어른 기준 5천원이며 주차장도 유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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