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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출신 조민아 레이노병 투병… 레이노병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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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출신 조민아 레이노병 투병… 레이노병 증상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6.13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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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밝혔다.

조민아는 본인의 SNS에 장문의 글을 통해 "자가 면역 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검사를 받아보니 레이노병 진단이 나왔다"면서 "때에 맞춰 치료나 수술을 받아야 한다더라"고 근황을 전했다.

레이노병은 추운 곳에 가거나 찬 물에 닿았을 때 과도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 손가락 및 발가락 등 말단부위 혈관이 과하게 수축돼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조민아는 "손발이 끊어진 듯한 추위에 손톱까지 보라색으로 변하고 온몸이 저려 와서 하루에도 몇 번씩 일상생활이 힘들 순간이 찾아왔다."며 "스트레스가 몰리면 과호흡으로 정신을 잃다가 119에 실려가면서 각종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진 = 조민아 인스타그램]
[사진 = 조민아 인스타그램]

 

다른 질병이나 특별한 원인 없이 증상이 발생한 경우 일차성 레이노병이라고 하고 전체 환자의 70%가 여기에 해당한다. 대개 젊은 여성에게서 발병한다.

손발이 유난히 찬 수족냉증이 심하다면 레이노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손발 피부색이 파랗게 변하는 경우라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 의사 진단을 받는 게 좋다.

레이노병이 심해지면 경우에 따라 심각한 합병증을 앓게 될 수도 있다. 특히 자가 면역 질환을 통해 레이노병이 발병한 경우 손발 색이 심하게 변하고, 때에 따라 손가락 궤양 및 피부 괴사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조민아는 SNS를 통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게 감사하다. 오늘도 스스로 행복해져 보겠다"며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1984년 생으로 올해 나이 35세인 조민아는 2006년 쥬얼리 탈퇴 후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베이킹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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