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웹툰작가, 방송인, CEO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기안84 수입은 어느 정도일까?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배우 이시언과 성훈, 웹툰작가 기안84가 홍콩에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방송됐다. 홍콩 야시장 투어에 나선 기안84는 방문한 가게마다 흥정을 하지 않고 상인이 부르는 값대로 물건을 구매하는 '폭풍쇼핑'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0월에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회사 사무실을 개업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후 주식회사 '기안84'의 신입직원 모집 공고 글이 알려져 화제가 됐는데, 신입 연봉 3,000만원, 경력 연봉 3,500만원 등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에게 기안84 수입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네이버 웹툰 측은 자사 웹툰 연재 작가들이 연평균 2억 2000만원, 월 18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네이버 웹툰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작품을 연재한 웹툰작가 300여명의 수익을 정리해 발표한 결과다. 네이버 웹툰을 통해 '패션왕'부터 '복학왕'까지 꾸준히 연재 중인 기안84의 연봉은 인기 면에서 상위에 랭크돼 있어 이보다는 훨씬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안84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자신의 수입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진행자 김성주가 "방송 수입은 어떤가?"라고 질문하자 기안84는 "방송 수입은 웹툰 수입의 10분의 1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연복이 "이런 경우는 방송으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자 기안84는 긍정하며 "'나 혼자 산다'에서 일주일 동안 하는 이야기의 절반을 하는 것 같다. 연예인 구경도 하고"라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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