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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거침없는 김병현 "박찬호 형님 '투머치토커 아냐' 전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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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거침없는 김병현 "박찬호 형님 '투머치토커 아냐' 전해달라고..."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6.23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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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박찬호 형님께서 연락이 왔다. 말씀 많이 안한다고 전해달라더라”

역시 김병현이다.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류현진의 올 시즌 10승 도전 경기를 중계하고 있는 김병현 해설위원이 거침 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류현진(32·LA 다저스)은 23일 오전 8시 15분 홈구장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된 콜로라도 로키스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LA 내야진이 수비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보였고, 6회까지 고전하면서도 퀄리티스타트를 끊었다. 양 팀은 3-3으로 맞서고 있다.

콜로라도 강타선을 맞아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중인 가운데 김병현의 재치 있는 멘트들이 귀를 즐겁게 한다.

▲ 류현진이 23일 콜로라도전에 등판해 시즌 10승째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를 중계중인 김병현 MBC스포츠플러스 야구 해설위원의 재치있는 발언이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사진=AP/연합뉴스]

LA다저스 출신 레전드 박찬호가 현장에서 류현진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고, 김병현 해설위원이 중계 화면에서 이를 포착했다.

김병현 해설위원은 “어? ‘투머치토커’ 형님께서 지켜보고 계신다”며 이를 언급했고, 6회초 직전에는 “그 사이 박찬호 형님께서 연락이 왔다. 말씀 많이 안한다고 전해달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현진이 고전하고 있지만 격려도 아끼지 않는 김병현 해설위원이다. “맞을 때도 잘 맞아야 한다. 항상 좋을 수 없다. 류현진은 오늘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5회 동안 3실점이면 잘하는 중”이라며 “대단하다”고 응원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0승 및 개인 통산 50승에 세 번째로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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