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 중계 통합 시청률이 1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가 24일 배포한 전날 시청률 자료에 따르면 MBC의 ‘류현진 선발경기 2019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LA 다저스’는 5.9%였다.

류현진 선발경기는 이날 방영된 모든 지상파 프로그램 중 시청률 순위 20위였다.

같은 경기를 내보낸 케이블 MBC스포츠플러스(엠스플)는 3.2%였다.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6.5%)’, OCN 드라마 ‘보이스 시즌3(4.8%)’에 이은 전체 3위다.

통합 시청률은 9.1%다.

TNMS 집계에서도 비슷한 수치가 나왔다. MBC 6.0%, MBC스포츠플러스 2.921%로 통합 시청률 8.921%를 기록했다. 지상파 19위, 케이블 3위였다.

류현진 선발경기는 일요일 오전에 중계되면 통합 시청률 8% 이상을 보장하고, 월요일 오전 5시 10분에 시작하더라도 4% 안팎으로 나오는 킬러 콘텐츠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방어율) 1위(1.26)를 달릴 만큼 실력이 출중하니 발생하는 현상이다.

한국인의 LA 다저스 사랑은 대단하다. 1990년대 박찬호가 몸담았을 때부터 자주 노출되다 보니 메이저리그 30구단 중 국내 팬이 독보적으로 많다. 류현진이 등판하는 일정이 아니더라도 LA 다저스 경기 시청률은 1% 안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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