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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사구가 있는 신두리해수욕장 ‘태안 국제모래조각 페스티벌’ 열리고 1박2일 캠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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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사구가 있는 신두리해수욕장 ‘태안 국제모래조각 페스티벌’ 열리고 1박2일 캠핑도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6.25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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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7월 13∼14일 충남 태안 서해안 신두리 해수욕장에서는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모래조각 경연대회, 모래썰매 타기,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물총 게임, 모래탑 쌓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모래조각 작품의 예술성을 겨루는 경연대회에는 국내·해외 60팀 4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참가신청 마감 날짜는 7월 3일이며, 대상 1팀 100만원 등 상금도 준다.

태안 국제모래조각 페스티벌. [태안군 제공]
태안 국제모래조각 페스티벌. [태안군 제공]

 

올해 축제에서 특기할 만한 사항은 13일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1박2일 일정 캠핑프로그램이다. 캠핑에 참여 인원은 60개 팀이며 선착순이다.

신두리 해수욕장은 길이가 3km가 넘으며, 대규모 해안 모래언덕(사구)을 갖고 있어서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됐다.

신두리 해안에는 물결에 잠기는 모래밭과, 해안선을 따라서 바닷물결이 모래 따위를 밀어올려 축적해 생긴 해빈이 있다.

해빈이나 백사장의 모래가 바다에서 불어온 바람에 의해 육지쪽으로 이동하다가 풀,나무 등에 걸려 퇴적되면 해안사구가 형성된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꽤 높은 언덕을 이뤘고 주변에는 사구만이 가진 독특한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

신두리 해변.
신두리 해변.

 

사구에는 해당화,통보리사초,모래지치,갯완두,갯메꽃,갯방풍 등 식물이 자란다. 표범장지뱀,맹꽁이,쇠똥구리 등 일상에서 보기 드문 동물도 살고 있다.

2019년 신두리해수욕장 개장일은 7월 6일이며 8월 18일까지 운영된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7시까지다.

해변 앞에 펜션 등 숙박시설과 식당,야영장, 슈퍼마켓, 화장실, 주차장 등이 갖춰져 있다.

부근의 가볼만한 여행지로는 2007년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두웅습지와 학암포항 및 학암포해수욕장,구례포해수욕장, 천리포수목원, 만리포해수욕장 등이 있다.

안면도의 중간에 위치한 안면도자연휴양림이나 꽂지해변까지는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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