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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이후 패패패... LA다저스, 올스타전 맞이 '찌뿌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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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이후 패패패... LA다저스, 올스타전 맞이 '찌뿌둥'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7.08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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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 이후 패패패...

LA 다저스의 전반기 마무리가 개운치 않다. 3연패를 당한 채 올스타전을 맞이한다.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3-5로 졌다. 올 시즌 첫 홈 3연패다.

LA 다저스는 최근 안방 5경기 연속 끝내기는 물론 데이브 로버츠 감독,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이상 투수), 코디 벨린저, 맥스 먼시(이상 야수)까지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6명을 보내는 겹경사를 누렸다.

 

▲ LA 다저스 격파에 앞장선 샌디에이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AFP/연합뉴스]

 

그러나 이번 샌디에이고 홈 4연전에서 류현진이 나선 첫 경기(5-1 승)를 제외하고 내리 패(2-3, 1-3, 3-5)패하면서 분위기가 처지고 말았다. 물론 벌어놓은 승수가 워낙 많아 내셔널리그와 서부지구 선두는 굳건히 유지했다. 60승 32패.

이날은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이 4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4실점한 게 제일 큰 패인이었다. 초반부터 끌려간 LA 다저스는 맥스 먼시와 저스틴 터너의 솔로홈런으로 추격했고, 페드로 바에즈, 딜런 플로로, J.T. 차코이스, 훌리오 유리아스, 켄리 잰슨까지 불펜을 5명이나 투입하는 총력전을 벌였으나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의 리드오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홈런 2개 포함 4타점을 올렸다. 생애 첫 멀티홈런 경기다. 그의 아버지는 1999년 4월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상대로 역사적 기록 '한만두(한 이닝 만루홈런 두 방)'를 세운 페르난도 타티스다.

오랫동안 내셔널리그 서부의 들러리 처지였던 샌디에이고는 승률 5할(45승 45패)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LA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46승 45패)에 이은 지구 3위다. 콜로라도 로키스(44승 45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1승 48패)를 제친 데서 얼마나 큰 발전을 이뤘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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