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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올스타전, LA다저스 커쇼·뷸러와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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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올스타전, LA다저스 커쇼·뷸러와 대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7.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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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은 제몫을 하고 내려갔는데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맥스 먼시 등 다른 LA 다저스 소속 선수들은 부진하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LA 다저스는 류현진, 커쇼, 뷸러, 먼시, 코디 벨린저까지 5명을 보냈다.

선발 류현진은 1회말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의 공격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류현진과 LA 다저스 원투스리펀치를 이루는 커쇼와 뷸러는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 클레이튼 커쇼. [사진=UPI/연합뉴스]

 

류현진 다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2회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내야안타, 마이클 브랜틀리(휴스턴)에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줬다.

득점권(2사 3루)에서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과 달리 커쇼는 득점권이 아닌 상황(2사 1루)에서 장타를 줬다.

내셔널리그 올스타는 제이크 디그롬(뉴욕 메츠),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레즈)의 이어 던지기로 3·4회를 무사히 넘겼으나 뷸러가 등판한 5회 추가로 점수를 허용했다.

 

▲ 워커 뷸러. [사진=AFP/연합뉴스]

 

뷸러는 선두 타자 개리 산체스(뉴욕 양키스)에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오스틴 메도우즈(탬파베이 레이스)의 땅볼로 1사 3루가 됐고 호르헤 폴랑코(미네소타 트윈스)에 내야안타를 헌납했다.

기록은 안타였지만 교체로 들어선 2루수 먼시의 수비가 아쉬웠다. 공을 더듬었기 때문이다. 6회 현재 내셔널리그 올스타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1-2로 뒤져 있는데 LA 다저스가 실점에 모두 관여됐다.

류현진의 무실점과 커쇼·뷸러의 실점이 묘한 대조를 이뤘다. 마치 올 시즌 셋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 같은 결과라 흥미롭다.

전반기 성적은 류현진이 10승 2패 평균자책점(방어율) 1.73, 커쇼가 7승 2패 평균자책점 3.09, 뷸러가 8승 1패 평균자책점 3.4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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