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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승리, MVP 셰인 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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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승리, MVP 셰인 비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7.10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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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의 승리로 끝났다.

알렉스 코라(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이 이끄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MLB 올스타전에서 데이브 로버츠(LA 다저스) 감독이 지휘한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4-3으로 물리쳤다.

아메리칸리그는 1회말 내셔널리그 선발로 나선 류현진(LA 다저스)을 공략하지 못했으나 2회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를 상대로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의 3루수 내야안타, 마이클 브랜틀리(휴스턴)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MVP 셰인 비버. [사진=AP/연합뉴스]

 

5회엔 워커 뷸러(LA 다저스)를 상대로 개리 산체스(뉴욕 양키스)의 좌익선상 2루타, 호르헤 폴랑코(미네소타 트윈스)의 2루 방면 내야안타로 2-0으로 달아났다.

내셔널리그도 반격했다. 6회초 찰리 블랙몬(콜로라도 로키스)가 우중월 솔로홈런을 쳤다.

아메리칸리그는 7회말 무사 1,3루에서 잰더 보가츠(보스턴)의 병살타로 한 점, 조이 갈로(텍사스 레인저스)의 우월 솔로포로 한 점을 추가, 스코어를 4-1로 벌렸다.

내셔널리그는 8회초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의 2타점 적시타로 고삐를 당겼지만 마이크 무스타커스(밀워키 브루어스)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는 바람에 균형을 맞추는데 실패했다.

아메리칸리그는 선발 저스틴 벌랜더(휴스턴)를 시작으로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호세 베리오스(미네소타),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쉐인 그린(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까지 7명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 제임스 맥캔(왼쪽)과 채프먼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의 승리를 확정하고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5회초 등판, 윌슨 콘트레라스(시카고 컵스),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한 비버가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내셔널리그에선 커쇼, 뷸러 외에 브랜든 우드러프(밀워키 브루어스), 윌 스미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실점했다. 류현진,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레즈),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는 무실점했다.

투수전 속에 양 리그 타자들은 힘을 쓰지 못했다. 멀티히트(2안타 이상)를 때려낸 이가 한 명도 없었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등 정규시즌 MVP 다툼 중인 슈퍼스타들이 나란히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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