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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샘 트리오 권성희, 남편 박병훈과 히트곡 '나성에 가면'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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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샘 트리오 권성희, 남편 박병훈과 히트곡 '나성에 가면' 그리고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7.1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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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세샘 트리오 권성희, 남편 박병훈 공개.'

세샘 트리오 권성희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연기자이자 남편인 박병훈을 소개하는가 하면 히트곡 '나성에 가면'에 얽힌 사연고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나성에 가면’ 가수 권성희가 등장해 자신의 인생사를 담담히 전했다.

세샘트리오 권성희는 1978년 전항, 전언수와 함께 ‘나성에 가면’을 불러 인지도를 높였다. 작곡가 길옥윤은 업소에서 라틴음악을 연주하던 세샘트리오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아 곡을 선물했다. 당시 영어를 못쓰게 하는 심의 때문에 길옥윤은 LA를 '나성'으로 고쳐 노래를 재녹음했다. 이 노래는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배우 심은경이 부르면서 요즘 세대에게도 알려졌다.

 

권성희 박병훈 부부 [사진 = TV 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권성희 박병훈 부부 [사진 = TV 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세샘트리오는 1983년 자연스럽게 해체했고 이후 권성희는 솔로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높은 인기를 누리던 그는 공무원 집안 셋째 아들이자 평범한 연기자 박병훈과 화촉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권성희는 당시를 떠올리며 "평범한 탤런트와 결혼했다며 실망이라는 팬들도 있었다. 남편과 결별한 줄 아는 사람들도 있고 결혼 안 한 줄 아는 사람들도 있었다"면서 "재벌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재벌이 절대 아니다"고 설명했다.

권성희의 남편 박병훈은 김보연, 이숙과 동기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방송에 출연하지 않아 몰라보는 사람이 적지 않다.

벌써 가수 활동 40년을 넘어선 권성희는 최근 신곡을 준비하며 가수로서 제2의 활동을 꿈꾸고 있다. 설운도와 손을 잡은 권성희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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