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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 설리, 김지민과 공개연애에 대한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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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 설리, 김지민과 공개연애에 대한 생각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7.15 0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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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악플의 밤' 설리가 김지민와 공개 연애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김지민과 산들이 출연해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지민이 직접 낭송한 악플 중에는 공개 연애에 관련된 댓글이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 누리꾼은 김지민을 향해 "과거 남자친구에 의해 뜬 거 아니냐. 솔직히 말해서 엄친아에 묻어가려는 이미지"라는 글을 남겼다. 

 

설리 김지민 [사진 = JTBC2 '악플의 밤' 방송 캡처]
설리 김지민 [사진 = JTBC2 '악플의 밤' 방송 캡처]

 

해당 댓글에 대해 김지민은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내가 아니라 상대방이 덕을 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진 토크 시간에서 김지민은 공개 연애를 후회한다고 밝혔다. 자극적인 댓글이 적지 않아 상처를 받았다는 것. 그는 "연애는 후회하지 않지만 공개연애는 후회한다"며 자신이 직접 공개한 게 아니라 타의에 의해 연애 사실이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연애 상대 관련 기사에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다며 "악성 댓글로 많이 울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설리는 더욱 강한 멘털을 드러냈다. 그는 공개 연애를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내 편이었던 사람을 길가다 만나면 너무 반갑고 가족 같을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심지어 설리가 "밥도 사주고 싶다"고 말하자 MC 신동엽은 "넌 우리나라에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과거 공개연애를 했던 경험이 있는 신동엽도 "난 동명이인 때문에 웃긴 일이 많다" "노래가 나오면 다들 내 눈치를 보더라"고 말해 웃음얼 선사했다. 그는 예전에 결혼식에서 과거 연인을 마주쳤며 "흰자위로 상대방을 계속 쳐다보면서 다리는 제일 먼 자리를 찾아갔다"고 고백했다.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올바른 댓글 매너 및 문화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프로그램 '악플의 밤'은 지난달 21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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