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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국가대표 인교돈 엘나인인터내셔널 소속 계약, 도쿄올림픽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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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국가대표 인교돈 엘나인인터내셔널 소속 계약, 도쿄올림픽 준비 박차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7.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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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3회전의 사나이’ 태권도 국가대표 인교돈(27·한국가스공사)이 엘나인인터내셔널(L9 International)과 소속 계약을 맺었다. 2020 도쿄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

엘나인인터내셔널은 지난 5월 서울 호텔더블에이 에이뷰앤테라스에서 인교돈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도쿄 올림픽을 비롯해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경기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교돈은 계약 당시 “내년 도쿄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지원에 힘입어 좋은 성적 거두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인교돈(사진)이 엘나인인터내셔널과 전속 계약을 맺고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사진=인교돈 본인 제공]

인교돈은 남자 태권도 대표팀 80㎏ 이상급 대들보다. 앞서 세계선수권대회에 세 차례 출전했고, 월드태권도국제그랑프리에서 두 번 우승했다. 

특히 2014년 림프암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오른 뒤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재기에 성공한 '인간 승리'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최근 열린 2019 춘천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서도 정상에 섰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극적인 역전을 자주 연출하는 그에게는 ‘3회전의 사나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대표팀 취약 종목으로 분류되는 남자 중량급에서 메달을 노려볼 수 있는 카드.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80㎏ 이상급에서 각각 금, 동메달을 획득한 뒤 은퇴한 차동민 코치의 공백을 메울 재목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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