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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하윤 ‘슈퍼히어러’ 롤모델 장윤정 앞에서 열창...벌벌 떨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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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하윤 ‘슈퍼히어러’ 롤모델 장윤정 앞에서 열창...벌벌 떨었던 이유는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7.2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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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설하윤이 ‘슈퍼히어러’ 장윤정을 앞에 두고 노래를 부른 뒤 그를 향한 존경을 표했다. 어린 후배의 예우에 장윤정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tvN ‘슈퍼히어러’에서는 블라인드 뒤 진짜 트로트 가수를 찾아내는 히어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하윤의 등장을 예상한 이는 바로 장윤정이었다. 그는 목소리를 듣자마자 메모장에 설하윤의 이름 세 글자를 적으며 후배를 바로 알아봤다.

 

설하윤 [사진 = tvN ‘슈퍼히어러’ 방송 화면 캡처]
설하윤 [사진 = tvN ‘슈퍼히어러’ 방송 화면 캡처]

 

무대 뒤에서 나타난 설하윤은 장윤정을 바라보며 "사실 벌벌 떨었다. 장윤정 선배가 너무 일찍 나라는 걸 맞춰서 무척 놀랐다"고 털어놨다. 장윤정은 "설하윤이 내 노래 '초혼'을 많이 부르고 다닌다. 나는 내 노래를 부르는 후배 영상을 자주 찾아봐서 무척 익숙한 목소리였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선희의 '인연'을 부르며 나타난 설하윤의 모습을 보고 장윤정은 "사실 눈물이 날 뻔했다"고 고백했다. 장윤정은 "사실 트로트 가수는 무슨 노래를 불러도 '뽕필'이 난다는 편견이 있다. 그걸 이겨내려고 얼마나 연습했을지 눈에 선해서 가슴 아팠다"고 전했다.

설하윤은 과거 아이돌 연습생으로 12년을 보냈다는 사실을 밝혀 현장의 모든 이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목소리를 들은 뒤 강타는 "이 가수는 트로트로 시작한 거 같지는 않다"고 정확히 예측했고 이를 MC 붐이 언급하자 "장윤정은 과거는 물론 목소리까지 정확히 맞추지 않았느냐"고 답했다.

설하윤은 이날 자신의 롤모델이 장윤정이라며 "사실 우리처럼 젊은 트로트 가수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해준 장본인 아니냐. 그래서 장윤정 선배처럼 후배의 길을 터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선배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음악 분야에서의 권위자인 '히어러'들이 오직 소리에 의존해서 '빌런'들의 방해 작전 속에서 도전자(싱어)의 정체를 밝혀내는 프로그램 ‘슈퍼히어러’는 지난달 16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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