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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조혜련 이혼과 재혼, 그리고 남편과 아들 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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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조혜련 이혼과 재혼, 그리고 남편과 아들 딸에 대하여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7.2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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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마이웨이'를 통해 근황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개그우먼 조혜련이 출연해 이혼과 재혼, 그리고 자식들과의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조혜련은 지난 2012년 결혼 13년 만에 이혼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조혜련은 TV 드라마와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조혜련은 이혼 이유에 대해 "잘 맞지 않았지만 아이들 때문에 살았다. 사생활이기에 전부 설명할 수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이후 2014년 조혜련은 현재의 남편과 재혼한다. 현재의 남편은 조혜련이 힘들 때 많은 의지가 됐던 사람으로 조혜련이 중국 유학을 알아보던 당시에 만난 상대다. 조혜련 남편은 조혜련보다 2살 연하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혜련 남편의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혜련은 "본인이 되게 잘 생겼다고 생각해서 너무 알려지면 안 된다"고 유쾌한 농담을 했다.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혼자 있다 보니 외롭더라. 남편의 소박함과 소탈함, 꾸미지 않는 그런 모습이 좋았다"고 말했다.

'마이웨이'에는 조혜련과 절친한 개그우먼 선배인 이성미, 박미선이 출연했다. 이성미는 "혜련이가 신랑을 잘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내 주변에서 가장 성공한 재혼"이라며 조혜련의 새로운 결혼 생활을 응원했다. 조혜련 역시 "언니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 내 아픔, 방송 생활을 함께 한 소중한 사람들"이라며 고마움을 밝혔다. 

조혜련은 자식들과 겪었던 힘든 시기에 대해서도 '마이웨이'에서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조혜련은 딸 윤아, 아들 우주를 슬하에 두고 있다. 우주는 조혜련과 함께 '스타주니어 쇼 붕어빵'에 출연해 활약한 바 있다. 이날 '마이웨이'에 출연한 조혜련 아들 우주는 "그 때는 제가 게임도 많이 하고 불평도 많았었다. 요새는 엄마와 사이가 좋아지고 그 때의 저를 기억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혜련 딸 윤아는 현재 미국의 크리스천 대학에 진학해 유학 중이다. 조혜련은 딸 윤아에게 무릎을 꿇었던 과거 사연도 밝혔다. 조혜련은 "윤아는 어릴 때부터 공부를 잘 했는데, 공부가 싫다더라. '왜 내가 공부를 하는 줄 알아? 외로워서 그걸로 풀었어'라고 말해 너무 충격이었다"고 딸과의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조혜련은 "나중에는 제가 잘못했다고 딸아이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후 윤아는 1년 2개월 공부를 쉬었고, 현재는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세인 조혜련은 1992년 개그계에 데뷔한 이후 각종 개그 프로그램에서 유행어를 만들며 활약했다. 요즘에는 연극 '사랑해 엄마', '메노포즈'에 출연하는 등 연극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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