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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은퇴 결정한 적 없다" 은퇴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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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은퇴 결정한 적 없다" 은퇴설 일축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2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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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끝나고 QPR과 의견 나눌 것"

[스포츠Q 권대순 기자] 박지성(33·PSV 에인트호번)이 최근 불거진 은퇴설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2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일간지 데 텔레그라프를 통해 “데 모스가 누구인가? 난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은퇴는 계약기간이 남은 퀸즈파크레인저스와 대화를 나눠야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네덜라드에서도 박지성의 무릎은 화제다. 앞서 23일 보도에서 네덜란드 아드 데 모스 감독은 “박지성의 무릎이 좋지 않아 경기 뛴 후 회복 속도가 느리다”며 “이번 시즌을 마치고 현역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견해를 전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그가 누군지도 잘 모른다”고 일축했다.

자신의 무릎 상태에 대해서는 “무릎 때문에 월드컵을 포기했다”면서 “여름에 잘 쉬지 못하면 내가 사랑하는 풋볼을 계속 할 수 없다”고 말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2007년 무릎에 연골 재생수술을 받은 뒤 9개월간의 긴 재활을 거쳐 복귀했다. 그 이후에는 장시간 비행 후 무릎에 물이 차는 등 계속해서 상태가 악화돼 왔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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