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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실시간 ERA 1.74→1.67, 류현진 도울 타선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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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실시간 ERA 1.74→1.67, 류현진 도울 타선이 문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8.0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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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2) 평균자책점(방어율)이 1.74에서 1.67까지 떨어뜨렸다. 시즌 2번째 쿠어스필드 등판해선 지난번 악몽의 상처를 완벽히 지워가고 있다. 타선만 도와준다면 얼마든지 시즌 12승(2패)을 달성할 수 있을만한 기세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MBC, MBC스포츠플러스, MBC온에어,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 TV 생중계)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1.74로 내셔널리그(NL)는 물론이고 MLB를 통틀어서도 1위를 달리고 있는 류현진은 방어율을 1.67까지 끌어내리며 2위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37)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 류현진이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지난번 쿠어스필드에서 4이닝 동안 홈런 3개를 맞으며 7실점했던 류현진은 2번째 등판 경기에선 악몽을 재현하지 않았다.

1회말 놀란 아레나도를 포함해 1~3번 타자를 손쉽게 제압한 류현진은 2회에도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3회 토니 월터스에게 2루타를 내준 류현진은 찰리 블랙몬에게 우전 안타까지 허용했지만 우익수 코디 벨린저의 완벽한 홈송구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4회 트레버 스토리를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낸 류현진은 아레나도와 이날 2번째 대결에서 공 하나로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 또다시 한숨을 돌렸다. 이어 나선 데이비드 달과 승부에선 시속 92.9마일(149.5㎞) 빠른공을 던지는 등 힘겨운 승부를 벌였지만 8구 높은 컷 패스트볼(커터)이 우측 담장까지 향하는 2루타로 연결됐다.

류현진은 승부에 신중을 기했다. 이안 데스몬드에게 쉬운 공을 내주지 않으며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2사 1,2루에서 타석엔 알론소. 2볼을 내준 상황에서 시작했지만 3구 커터와 4구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하더니 6구 더 낮은 커브로 1루수 땅볼을 이끌어내 위기를 넘겼다.

5회 개럿 햄슨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류현진은 3회 2루타를 내줬던 월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투수 저먼 마르케스를 투수 땅볼로 가볍게 막아냈다.

다만 타선의 침묵이 아쉽다. 마르케스의 호투에 8삼진을 당하며 단 1안타에 그치고 있다. 특유의 홈런포가 빛을 발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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