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대한체육회가 선수경력자 대상 교육을 실시한다.

대한체육회는 3일부터 새달 7일 주말에 한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선수경력자 27명을 상대로 ‘스포츠커리어 컨설턴트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스포츠커리어 컨설턴트는 운동선수에게 실현 가능한 최적의 커리어 맵을 그려주는 개인 맞춤형 경력 직업상담사다. 스포츠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이다.

체육회는 선수 경력 3년 이상인 은퇴선수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스포츠 진로 상담 관련 기초 및 심화 과정 강의, 현장실습 등을 포함한 총 60시간짜리 교육이다. 주요내용은 △ 스포츠커리어 컨설턴트의 역할과 전망 △ 커리어 컨설팅 업무 기초 △ 진로 목표 설정법 △ 커리어 정보 수집법 등이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현직 전문가 및 선배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교육 과정 수료생 중 우수자로 선발되면 현장 체험과 인턴십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체육회는 “은퇴선수들이 선수 특수성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스포츠커리어 컨설팅 관련 전문성을 더해 후배 선수들의 진로 전환에 중요한 안내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운동선수의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직업 분야를 발굴하고 그에 맞는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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