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팀 로카스트로(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류현진(LA 다저스)을 괴롭히고 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 중이다.

11일 만에 복귀한 류현진은 투구수 53개 1피안타 1사구 무실점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한데 애리조나 리드오프 로카스트로에게는 두 차례 출루를 허용했다.

로카스트로는 1회초 몸쪽 낮은 공을 피하지 않고 사구를 얻어내더니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 중이던 류현진에게 팀의 첫 안타를 뽑아냈다.

로카스트로를 제외한 나머지는 완벽하게 제압 중인 류현진이다. 4이닝 셧아웃으로 1.53으로 출발한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은 실시간 1.48까지 다운됐다. MLB 전체 선두 굳히기다.

류현진은 9번 타자로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2회말엔 희생 번트로 제몫을 하더니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깨끗한 중전 안타도 뽑았다. 시즌 4호이자 통산 34호 히트다.

류현진 중계는 MBC, MBC스포츠플러스(MBC Sports+·엠스플), MBC온에어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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