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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이승기 박나래 정소민의 리틀포레스트, 무엇이 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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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이승기 박나래 정소민의 리틀포레스트, 무엇이 달랐나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8.13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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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리틀 포레스트' 청정 육아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공감 얻을까?

12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이승기 이서진 정소민 박나래가 아이들을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감동과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홈페이지]
[사진 = SBS 홈페이지]

 

이승기는 아이들을 위해 한 달간 '아동 심리학'을 공부해보겠다고 했고, 이에 정소민은 "다같이 해보자, 누가 따고 누가 못 따는지 해보자"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또 제작진이 이서진과 박나래가 요리를 맡게 된다고 전하자 이서진은 박나래에게 "애기들 안주 먹이냐"고 저격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 달 뒤 강원도의 '돌봄 하우스'에서 이서진은 '아동요리지도사 2급' 자격증을, 이승기와 정소민은 '아동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정소민은 키즈요가와 그림 그리기, 종이접기까지 아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한 달간 공부에 열중했다고 밝혔으며 이승기는 아이들을 위해 직접 만든 가구를 선물하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승기는 "아동 심리학에서 아이들은 어른들의 말과 행동을 따라한다고 하더라"면서 "아이들 있을 때 존댓말 쓰고 나쁜 말 쓰지 않기"라는 규칙을 제안했다. 이에 모두 "아이들 앞에서는 바른말 고운말 쓰자"고 동의하면서도 "성인끼리 모였을 땐 비난과 괄시 가능"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리틀 포레스트'는 맘껏 뛰놀 곳 없는 요즘 아이들을 위한 "푸른 자연 속 아이 돌봄 서비스"를 기획 의도로 삼은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 이후 출연진들이 자격증 준비 등 육아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주며 호평받고 있다.
 
SBS '리틀 포레스트'는 월화 밤 10시에 편성되는 최초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공중파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 시간대는 드라마 시간대라는 것은 불문율에 가까웠다. 하지만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리틀 포레스트'는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 방송된 공중파 드라마 두 편의 시청률을 제쳐 향후 시청자들의 반응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 말미에 아이들이 본격 등장하면서 '현실 육아'의 세계가 열린 가운데, 출연진들이 어떻게 적응 할 수 있을지 많은 기대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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