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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극장가는 개띠男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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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극장가는 개띠男 전성시대
  • 이희승 기자
  • 승인 2014.03.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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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희승기자] '청마해? 개띠가 대세!'

4월 스크린에 개띠 배우들이 몰려온다. 스타트는 4월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방황하는 칼날’의 정재영이 끊는다. '일본 미스터리 거장'으로 불리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한순간에 딸을 잃고 살인자가 되어버린 아버지와 그를 잡아야만 하는 형사의 가슴 시린 추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물이다. 1970년생인 정재영은 우발적으로 딸을 죽인 소년을 살해한 아버지 상현 역을 맡았다. 그는 “실제로 딸이 있었으면 이 작품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을 정도로 절절한 감성연기를 보여준다.

4월 30일에는 류승룡(1970년생)과 현빈(1982년생)이 여심을 자극한다. 먼저 류승룡 주연의 영화 ‘표적’이다. 류승룡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 역으로 거친 남성미를 발산한다. 그는 체중 감량부터 위험천만한 액션 연기까지 대역 없이 모두 소화하며 매 장면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류승룡은 25일 오전 CGV 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7번방의 선물’에서 볼 수 있었던 류승룡은 없다”며 역할에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 4월 스크린 경쟁에 나서는 개때 배우들.정재영,류승룡,현빈(사진 위부터)

현빈이 선택한 영화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정유역변을 모티브로 한다. 현빈은 극 중 끊임없이 암살 위협에 시달리면서도 강인함을 잃지 않는 조선의 왕 정조로 변신했다. 영화 ‘만추’,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선보였던 멜로 이미지를 벗고, 강인하고 카리스마 있는 왕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방황하는 칼날’의 정재영이 정조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상책 역할을 맡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역린’의 이재규 감독은 “조선의 역대 왕 중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가장 많이 다뤄진 정조를 실제와 가장 가까운 캐릭터로 그려 낼 수 있었던 건 현빈의 덕이었다. 섬세한 외모에 가려진 강인함을 잘 살려냈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ilove@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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