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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이상엽, 장가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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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이상엽, 장가갈 수 있을까?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9.02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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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이번 작품 하면서 커피소년의 ‘장가갈 수 있을까’라는 노래를 가장 많이 들었어요.”

[스포츠Q(큐) 글 이승훈 기자 · 사진 주현희 기자] 지난 2007년 7월 종영한 KBS 2TV ‘행복한 여자’로 배우 생활을 시작한 이상엽이 올해로 데뷔 13년차를 맞이했다. 유행에 민감하고 트렌드가 급변하는 연예계에서 13년이 그리 적은 연차는 아니지만, 최근 데뷔하는 스타들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이상엽은 데뷔 13년차와 동시에 30대 나이 중반이 됐다.

배우 이상엽은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살이다. 명확하게 정해진 건 아니지만, 30대 중반은 일각에서 말하는 ‘결혼 적령기’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이상엽 [사진=스포츠Q(큐) DB]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이상엽 [사진=스포츠Q(큐) DB]

 

그러나 이상엽은 현재 미혼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격정 멜로와 다소 무거운 소재인 불륜을 다루는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 출연하면서 기혼자에 대한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에 그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종영 인터뷰에서 “결혼을 정말 하고 싶었을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아무 생각이 없어졌다”면서 달라진 결혼관을 털어놨다.

“과거와 다르게 이제는 온전한 나를 사랑하고,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옛날에는 상대방에게 맞추기만 하다보니까 그 모습은 제가 아닌데 상대방은 자신에게 맞춰진 모습을 저라고 느끼더라고요.”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이상엽 [사진=스포츠Q(큐) DB]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이상엽 [사진=스포츠Q(큐) DB]

 

특히 이상엽은 “연애에 대한 힘든 마음도 있었다”면서도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속 윤정우를 연기하면서 제일 많이 들은 노래는 커피소년의 ‘장가갈 수 있을까’”라며 미소를 보였다.

‘올해도 가는데 장가갈 수 있을까. 누굴 만난다는 건 어려운 일이야. 남들처럼 그렇게 장가 갈 수 있을까’라는 커피소년의 ‘장가갈 수 있을까’ 가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결혼에 조급함을 느끼는 듯 한 이상엽. 하루 빨리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리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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