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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라온고 김지찬-휘문고 이민호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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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라온고 김지찬-휘문고 이민호 '엄지척'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9.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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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통산 6번째 18세 이하(U-18)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조별리그를 무난히 마쳤다. 4승 1패, 1위로 슈퍼라운드에 안착했다.

이성열(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5경기에서 팀 타율 0.304(161타수 49안타), 팀 출루율 0.397, 팀 평균자책점(방어율) 2.41(41이닝 11자책)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투타 밸런스를 뽐냈다.

10구단이 2020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한 이들이 왜 청소년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됐는지를 제대로 입증해 보이고 있다.

타자 중엔 김지찬(라온고·삼성 라이온즈 2차 2라운드 전체 15순위), 이주형(경남고·LG 트윈스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 남지민(부산정보고·한화 이글스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 박주홍(장충고·키움 히어로즈 1차)이 두각을 나타냈다.
 

▲ 라온고 김지찬. [사진=연합뉴스]

김지찬은 타율 0.524(21타수 11안타), 출루율 0.545, 6득점 7도루로 날았다. 이주형도 타율 0.471(17타수 8안타), 출루율 0.609로 밥상을 차렸다. 본업이 투수인 남지민은 타율 0.385(13타수 5안타) 7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박주홍은 고교 최고 거포답게 유일한 홈런을 뽑았다. 타율 0.385(13타수 5안타) 4타점, 장타율이 무려 0.692다.

마운드에선 소형준(KT 위즈 1차), 허윤동(이상 유신고·삼성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 이민호(휘문고·LG 1차), 이주엽(성남고·두산 베어스 1차) 등이 눈에 띄었다.

소형준은 네덜란드와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 허윤동은 호주와 2차전에서 5⅔이닝 1실점 등 2경기 6⅔이닝 무실점, 이민호는 니카라과와 4차전에서 5이닝 무실점했다. 이주엽은 호주, 중국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했다.
 

▲ 휘문고 이민호. [사진=연합뉴스]

한국 선발 소형준, 허윤동, 이강준(설악고·KT 2차 3라운드 전체 22순위), 이민호, 오원석(야탑고·SK 와이번스 1차) 등 5명은 26이닝 3자책 즉, 평균자책점(방어율) 1.04를 합작해 기대감을 높였다.

슈퍼라운드에선 남지민에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눈여겨 보는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의 아들 2학년 장재영(덕수고)이 본격적으로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남지민은 네덜란드전 3이닝 2실점, 장재영은 중국전 2⅓이닝 2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안방(부산 기장군)에서 11년 만에 우승(V6·1981 1994 2000 2006 2008)하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친 한국은 5일부터 미국, 대만, 일본 등 B조 상위팀과 겨룬다.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가는 방식이라 B조에서 물고 물린 세 나라보다 유리한 입장에 있다.

한국의 전 경기는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플러스(SPOTV+) 등이 라이브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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