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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경주한수원, 개막 7경기 연속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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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경주한수원, 개막 7경기 연속 무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02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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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창 선제 결승골로 목포시청에 1-0 승리…코레일·현대미포조선도 승점 3 추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인천국제공항 2015 내셔널리그에서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의 상승세가 무섭다. 개막 후 7경기 동안 단 한번도 지지 않으며 선두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한수원은 2일 목포축구센터에서 벌어진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2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결정지은 최인창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목포시청을 1-0으로 꺾었다.

지난해 K리그 챌린지 부천에서 활약하며 4골 2도움을 올렸던 최인창은 올시즌 한수원으로 이적한 뒤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득점 부문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한수원은 지난달 25일 벌어졌던 6라운드 경기에서 천안시청과 1-1로 비겨 연승행진이 5로 끊겼지만 개막 후 7경기에서 6승 1무를 거둬 승점 19를 기록, 2위 대전 코레일과 승점차 5를 그대로 유지했다.

2위 코레일도 승리를 추가했다. 코레일은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천안시청과 원정경기에서 전반 14분 김상현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신명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오른발로 슛, 선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 최인창이 2일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린 목포시청과 2015 내셔널리그 원정경기에서 선제결승골을 터뜨려 소속팀 경주한수원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19일 수원FC와 K리그 챌린지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최인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3위 울산현대미포조선 역시 부산교통공사를 상대로 3골을 몰아치며 승점 3을 더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전반 28분 변웅이 상대 파울을 유도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한건용이 차 넣으며 앞서갔다.

이어 전반 44분 김정주의 왼쪽 크로스를 받은 변웅의 오른발 슛으로 2-0으로 앞선 현대미포조선은 후반 12분 김경준에게 골을 내줬지만 후반 26분 정종희의 어시스트에 이은 곽성찬의 골로 쐐기를 박았다.

변웅은 후반 11분 곽성찬과 교체되기 전까지 56분을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처럼 페널티킥 득점이 나올 경우 페널티킥 파울을 유도한 선수에게 어시스트를 부여한다. 또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한건용은 시즌 4호골로 김동욱(코레일)과 함께 득점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현대미포조선은 한수원에 덜미를 잡힌 목포시청을 제치고 4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용인시청은 용인축구센터에서 최하위 김해시청을 맞아 이호정의 2골, 서인덕의 1골 1도움을 앞세워 4-1로 대파했다.

김해시청은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넣었지만 3무 4패로 내셔널리그 10개팀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2승 2무 3패로 승점 8이 된 용인시청은 6위로 뛰어올랐다.

창원시청은 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강릉시청과 만나 득점없이 비겼다. 강릉시청은 개막전 승리 뒤 3무 3패로 6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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