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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투어] '챔프' 신정주 최원준 탈락, 쿠드롱 강동궁 강민구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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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투어] '챔프' 신정주 최원준 탈락, 쿠드롱 강동궁 강민구 이번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9.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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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챔피언들의 줄 탈락이다. 프로당구협회(PBA) 4차 투어에서도 첫 라운드부터 이변이 속출했다. 2차, 3차전 우승자 신정주와 최원준이 모두 고전하며 고개를 떨궜다.

최원준은 10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PBA 4차 투어인 TS 샴푸 PBA 챔피언십 128강 서바이벌 경기에서 38점으로 김종원(74점), 성상은(62점)에 밀려 탈락했다.

에버리지는 0.783, 공타율은 70%에 달했고 장타는 단 하나도 없었다.

 

▲ 3차 투어 우승자 최원준이 10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PBA 4차 투어인 TS 샴푸 PBA 챔피언십 128강 서바이벌 경기에서 탈락했다. [사진=PBA 투어 제공]

 

2차 투어 우승자 신정주도 황득희(82점), 함명수(50점)를 꺾지 못했다. 막판 4연속 득점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42점으로 3위에 그쳤다.

PBA 투어는 기존 40점제가 아닌 서바이벌 방식과 세트제 진행으로 인해 3차 투어까지도 이변의 연속이었다. 4대 천왕 중 하나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한국의 강자 강동궁은 예상과 달리 우승은커녕 4강에 오르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번엔 이전 대회 우승자 최원준과 2차 투어 우승으로 존재감을 알린 신정자가 첫 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대회 최원준과 결승에서 명경기를 펼친 정경섭도 고상운(62점), 오희택(54점) 등과 경쟁에서 30점만을 따내며 4위로 탈락했다.

1차 투어 우승자 필리포스 카스도코스타스(그리스)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139점)엔 밀렸지만 55점을 따내며 2위로 가뿐하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1차 투어 준우승자 강민구(75점), 쿠드롱(57점), 강동궁(85점)도 모두 2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64강 서바이벌 경기는 오후 1시, 3시에 각각 8경기씩 열리고 각조 2위까지 오른 선수들은 오후 8시 10분과 11시부터 세트제 방식으로 토너먼트 라운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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