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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VS 제이콥 디그롬, 클래스 입증 투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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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VS 제이콥 디그롬, 클래스 입증 투수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9.15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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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LA 다저스) VS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들이 눈이 즐거운 투수전을 펼치고 있다.

류현진과 제이콥 디그롬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플레이볼한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에서 붙었다.
 

▲ 제이콥 디그롬.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빅리그 전체 평균자책점(방어율) 1위 류현진은 기교파의 진가를, 강력한 구위로 상대 타자를 찍어 누르는 제이콥 디그롬은 정통파의 임팩트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류현진은 최근 4경기에서 유독 안 좋았던 주무기 체인지업의 움직임을 살렸다. 제이콥 디그롬은 최고 구속 99마일(시속 159㎞)짜리 하이 패스트볼을 미트에 꽂았다.
 

▲ 류현진.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LA 다저스의 4회초 공격이 끝난 현재 둘 다 무실점 행진 중이다. 류현진은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제이콥 디그롬은 4이닝 1피안타 3탈삼진. 투구수는 류현진이 45개, 디그롬이 56개다. 

평균자책점(방어율)은 류현진이 2.45에서 2.40으로, 제이콥 디그롬이 2.70에서 2.65로 각각 내렸다. 팽팽한 자존심 싸움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제이콥 디그롬은 1988년생, 나이 31세다. 2014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2연패를 노린다. 류현진,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보다 이닝, 탈삼진 등에서 앞선다.

올해 연봉은 900만 달러(108억 원)로 류현진(1790만 달러)보다 낮지만 2020년 2500만 달러(299억 원), 2021~2022년 3550만 달러(424억 원), 2023년 3250만 달러(388억 원)를 받는 걸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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