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인천 서구가 저학년부 리틀야구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정민석 감독이 이끄는 인천 서구는 16일 경기도 화성 드림파크에서 열린 2019 10세 이하(U-10) 하반기 전국리틀야구대회 B조 결승전에서 서울 송파구를 7-0으로 셧아웃했다.

인천 서구는 이스턴기 우승, U-12 대회 준우승에 이어 또 정상권에 포진해 리틀야구 강호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3위 포함 포디엄에 오른 게 올해만 5번이다.
 

이종혁, 한주환, 최민석, 이주찬으로 구성된 중심타선이 독보적이었다. 특히 이종혁은 이번 대회 3홈런으로 기량을 꽃피웠다. 마운드에선 한주환, 김민재, 최민석이 맹활약했다.

정민석 감독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도 쉬지 못한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영광을 돌린다”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검단우수치과, 검단야구연합회 등이 도와주셔서 우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구슬땀을 흘리겠다. 동계훈련에선 필라테스, 수영, 육상으로 몸을 만들어 내년에도 기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A조 결승전에선 인천 남동구가 경기 안산시를 18-1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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