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8:49 (목)
[SQ현장] "공감·위로 받았으면"... 트와이스 'Feel Special' 컴백→12연속 히트 예고
상태바
[SQ현장] "공감·위로 받았으면"... 트와이스 'Feel Special' 컴백→12연속 히트 예고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9.23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글 이승훈 기자 · 사진 손힘찬 기자]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가 박진영의 손을 잡고 다시 한 번 가을 가요계 음원 차트를 정조준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트와이스 여덟 번째 미니앨범 ‘필 스페셜(Feel Specia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지효는 “박진영 피디님 곡으로 컴백했다. 가사에 좋은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원스(트와이스 팬클럽)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트와이스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사진=스포츠Q(큐) DB]
트와이스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사진=스포츠Q(큐) DB]

 

트와이스 타이틀곡은 여덟 번째 미니앨범 ‘필 스페셜(Feel Special)’과 동명의 ‘필 스페셜(Feel Special)’이다. 까만 밤처럼 어둡기만 한 마음의 터널을 거닐 때 소중한 사람들이 선사한 가슴 벅찬 순간을 노래했다.

이날 지효는 “박진영 피디님이 가사를 써주신 만큼 우리끼리 얘기를 많이 나눴다. 지금까지 4년 동안 활동하면서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사를 생각했다고 하셨다. 우리도 ‘필 스페셜(Feel Special)’을 듣자마자 피디님이 가사를 통해 우리를 잘 표현해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사했다”며 박진영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우리끼리도 ‘고생을 많이 했구나’ 하면서 이번만큼은 의미 있는 앨범을 만들어보자는 얘기를 했다. 아홉 명이 활동하지는 못하지만 모두의 마음이 팬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트와이스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사진=스포츠Q(큐) DB]
트와이스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사진=스포츠Q(큐) DB]

 

‘필 스페셜(Feel Special)’은 ‘시그널(SIGNAL)’과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로 최강 호흡을 자랑했던 박진영이 작사와 작곡을, ‘낙 낙(KNOCK KNOCK)’을 함께 만든 이우진이 편곡에 참여했다.

특히 ‘필 스페셜(Feel Special)’은 박진영이 트와이스와 나눈 대화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곡이라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트와이스가 데뷔 후 4년간의 여정에서 어려웠던 순간들을 이겨내면서 겪은 감정이 노래의 출발점이 됐다. 앞서 박진영은 “갑자기 두려운 마음이 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힘이 되어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곡을 썼다”고 밝혔다.

트와이스 채영은 “그동안 밝고 귀여움을 많이 표현했었다면 이번에는 진정성과 우리들의 의미를 많이 담은 노래다. 박진영 피디님도 앨범에 담긴 의미를 더 많이 표현하고 노래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다”며 박진영이 강조한 부분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나연은 “항상 우리에게 좋은 말씀 해주시는데 요즘은 ‘지금 이 자리에 멈춰있지 말고 하루하루 춤이든 노래든 더 연습해서 더 잘해야 된다. 실력이 더 좋아져야 무대에서 오래오래 사랑받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박진영의 충고를 듣고 더욱더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와이스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사진=스포츠Q(큐) DB]
트와이스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사진=스포츠Q(큐) DB]

 

트와이스 나연은 2번 트랙인 ‘레인보우(RAINBOW)’ 작사에 참여하면서 남다른 음악적 역량을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지효는 ‘겟 라우드(GET LOUD)’, 다현은 ‘트릭 잇(TRICK IT)’, 모모는 ‘러브 풀리시(LOVE FOOLISH)’를 통해 특유의 감성을 녹여내면서 케이팝 팬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현은 “이번 앨범은 특히 수록곡 모두 소중하고 의미가 깊다”면서 “랩메이킹은 해봤지만 개인적으로 처음 작사에 참여했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 좋은 기회였다”며 작사에 참여한 소회를 털어놨다.

이어 지효는 트와이스가 팬들에게 받은 편지에 대한 답가인 6번 트랙 ‘21:29’를 언급하면서 “처음으로 멤버들이 모두 가사를 쓴 팬송이다. 팬들에게 직접적으로 답장을 드리거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데 이 곡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트와이스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사진=스포츠Q(큐) DB]
트와이스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사진=스포츠Q(큐) DB]

 

트와이스는 지난 2015년 데뷔 이후 활동곡 기준 11곡 전부를 음원 차트 1위에 등극시키고 각종 음악 방송 프로그램의 트로피 석권, 주요 시상식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케이팝 원톱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가장 최근 작품인 ‘팬시 유(FANCY YOU)’는 한터차트 기준 15만 1000여 장의 판매고로 걸그룹 역대 최다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동안 발표했던 11곡의 뮤직비디오는 11연속 유튜브 1억 뷰를 돌파했으며 ‘티티(TT)’와 ‘라이키(LIKEY)’는 4억 뷰 달성, ‘OOH-AHH하게’와 ‘치어 업(CHEER UP)’,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는 3억 뷰 반열을 넘어섰다. 때문에 트와이스 신곡 ‘필 스페셜(Feel Special)’이 ‘12연속 히트’라는 대기록을 수립할지 관심이 뜨거운 상황.

이에 트와이스 나연은 “매번 컴백을 하면서 결과에 신경을 안 쓴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정말 열심히 연습했고 멤버들끼리도 애정이 가는 앨범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기분 좋겠다. 하지만 트와이스로서 성장된 모습 보여드리고 우리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잘 전달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할 것”이라며 기대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전했다.

 

트와이스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사진=스포츠Q(큐) DB]
트와이스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사진=스포츠Q(큐) DB]

 

쯔위 또한 “순위 욕심이 있긴 하지만 박진영 피디님이 작사와 작곡을 해주셔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가사에 공감이 많이 됐다. 이번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도 공감을 시켜드리고 싶고, 함께 소통하고 싶다”며 ‘필 스페셜(Feel Special)’ 활동 목표를 말했다.

트와이스 나연은 “곡 모니터를 하면서 울컥했던 기억도 있는데 많은 분들도 ‘필 스페셜(Feel Special)’을 들으면서 주변에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더 많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모모는 “비록 미나가 없지만 항상 함께 있는 마음으로 건강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트와이스 여덟 번째 미니앨범 ‘필 스페셜(Feel Special)’은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