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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세젤예' 홍종현 놀라게 한 '어르신' 팬의 색다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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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세젤예' 홍종현 놀라게 한 '어르신' 팬의 색다른 반응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9.24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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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어르신들이 제 이름은 모르셔도 '한태주'는 아시더라고요. 와서 빤히 쳐다보시다가 ‘맞죠?’ 하고 물어보셔서 놀라기도 했죠."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지상파 주말 저녁 드라마의 높은 시청률에는 흔히 '가족극'으로 불리는 따뜻하고 공감 가는 스토리와 50대 이상 시청자의 충성도가 큰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젊은 배우들은 주말 연속극을 계기로 '어머님' 팬들에게 얼굴을 알리는 사례가 많다.

지난 2007년 데뷔해 로맨스부터 사극,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종횡무진해온 홍종현이 처음으로 도전한 주말극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민 사윗감'으로 거듭난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24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종영 인터뷰에서 홍종현은 "주말 드라마를 저희 어머니 세대분들이 많이 보신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방송 이후에 어머니는 물론, 친구들 부모님들도 주말마다 챙겨보신다고 전해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님들도 연속극을 많이 보시는걸 이번에 알았다. 다들 제 이름은 모르시는데 '한태주'라는 이름으로 부르신다"고 전하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홍종현은 "어르신들은 저를 보셨을 때 반응이 조금 색달라서 재밌다"며 "저를 빤히 쳐다보시다가 맞죠?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고, '저기 한태주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다. 제가 가끔 강아지 산책하러 동네 공원에 나가면 어떤 분은 저한테 '오늘은 촬영 없냐'고 물어보시기도 한다. 근데 드라마 제목은 다들 자꾸 틀리신다. 저는 알아들었으니 그냥 '맞다'고 말씀드리는 편"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종영한 KBS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극중 홍종현은 재벌 2세지만 자력으로 대기업에 입사한 성실한 청년 '한태주' 역을 맡아 풋풋한 '직진 연하남'부터 '사랑꾼 남편', 그리고 신입사원부터 회장까지 다양한 모습을 통한 복합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많다. 안 해본 걸 하나라도 더 해보고 싶다"라고 전한 홍종현이 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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