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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뮤지컬 '귀환', 인피니트 김성규 가는 데 이성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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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뮤지컬 '귀환', 인피니트 김성규 가는 데 이성열 간다?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9.25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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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너무 반갑고, 군 생활 잘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김성규)

[스포츠Q(큐) 글 이승훈 기자 · 사진 손힘찬 기자] ‘환상의 짝꿍’은 어떤 상황이 와도 떨어질 수 없는 걸까.

‘긴밀한 관계’ 혹은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항상 붙어 다닌다’는 뜻의 ‘바늘 가는 데 실 간다’는 말처럼 인피니트 김성규가 가는 데 이성열이 갔다.

 

인피니트 김성규 이성열 [사진=스포츠Q(큐) DB]
인피니트 김성규 이성열 [사진=스포츠Q(큐) DB]

 

김성규가 지난해 5월 입대한 뒤 이성열까지 지난 3월에 군 복무를 시작하면서 잠시 동안 완전체 활동의 공백기를 갖게 된 인피니트. 하지만 두 사람이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을 통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되면서 인스피릿(인피니트 팬클럽)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앞서 인피니트 김성규는 군 입대 이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한 차례 얼굴을 내비친 바 있다. 당시 이등병이었던 김성규는 이제 늠름한 상병이 됐다.

특히 뮤지컬 ‘귀환’에는 김성규에 이어 인피니트로 함께 활동했던 이성열까지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케이팝 팬들에게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제시하기도 했다.

 

인피니트 김성규 [사진=스포츠Q(큐) DB]
인피니트 김성규 [사진=스포츠Q(큐) DB]

“어린 시절 연습생 때부터 봐왔던 이성열 일병과 본의 아니게 여기서도 내 후임으로 만나게 됐어요. 사회에서도, 연습생 때도 항상 리더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여기서도 계급 차이가 많이 나요.” (웃음)

지난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귀환’ 제작발표회에서 김성규는 이성열과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유쾌하게 전했다. 또한 그는 “많이 가르치고 연습할 때도 어려운 거 있으면 많이 보살펴주고 있다. 너무 반갑고 이 친구가 군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인피니트 이성열 [사진=스포츠Q(큐) DB]
인피니트 이성열 [사진=스포츠Q(큐) DB]

 

본인을 언급한 김성규 말에 쑥스러운 듯한 미소를 보인 이성열은 “김성규 상병과 사회에서 동고동락했는데 군 생활 하면서도 함께 지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뮤지컬 ‘귀환’ 제작발표회가 진행되는 동안 김성규와 이성열은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눈빛과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변함없는 팀워크를 자랑했다. 비록 맡은 역할은 다르지만, 뮤지컬 ‘귀환’ 연습을 하면서 1분 1초도 떨어질 일이 없을 것 같은 두 사람.

과연 김성규와 이성열이 얼마큼 끈끈해진 우정으로 뮤지컬 ‘귀환’은 물론, 관객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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