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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펜싱 국가대표 김선미, KEB하나은행 '하나원큐신용대출' 광고모델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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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펜싱 국가대표 김선미, KEB하나은행 '하나원큐신용대출' 광고모델 발탁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9.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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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KEB하나은행이 단순 상품 홍보를 넘어 편견과 차별이 없는 사회를 위한 상생(相生)의 메시지 전달하려는 시도를 펼쳐 눈길을 끈다. 휄체어펜싱 국가대표팀 김선미(30)를 모델로 한 광고가 전파를 탄다.

KEB하나은행은 26일 “대한민국 휠체어펜싱 간판스타 김선미를 모델로 ‘하나원큐신용대출’ 광고를 제작해 TV와 디지털 매체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금융권 최초로 장애인 선수 김선미를 전속 브랜드 모델로 기용한 바 있지만 김선미가 관계사의 상품광고 모델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휠체어펜싱 국가대표 김선미가 KEB하나은행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사진=KEB하나은행 제공]

KEB하나은행이 장애인 선수를 과감히 상품광고 주연모델로 발탁한 것은 사회공헌이나 브랜드 이미지 광고 등에 국한됐던 기존 장애인 모델의 소극적 활용범위에서 탈피한 매우 이례적인 일로 신선한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김선미는 중학교 3학년 때 오토바이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고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만났던 장애인 펜싱선수의 권유로 휠체어펜싱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2010 광저우 아시안 패러게임 에페 개인전 은메달, 2012 런던 패럴림픽 출전,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 패러게임 동메달 등 눈부신 성과를 냈다. 현재까지 한국 휠체어펜싱의 간판으로 활약 중이다.

김선미는 광고 속에서 세트 당 3분 안에 승부를 결정 짓는 박진감 넘치는 펜싱 경기 장면을 통해 누구나 3분 안에 대출한도 조회가 가능한 ‘하나원큐신용대출’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표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는 광고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불렀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상품 홍보를 넘어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장애인분들에 대한 응원, 편견과 차별이 없는 사회를 위한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고 싶었다”며 “모바일 전용대출의 한계를 극복하고 출시 이후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하나원큐신용대출’과 김선미 선수의 공통점을 활용해 정성껏 제작한 광고를 많이 봐 주시고 성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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