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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호텔리어, '하트세이버'로 선정…의식 잃은 투숙객 생명 구한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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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호텔리어, '하트세이버'로 선정…의식 잃은 투숙객 생명 구한 덕분
  • 이수복 기자
  • 승인 2019.09.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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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수복 기자] 부영그룹 제주부영호텔&리조트의 호텔리어가 ‘하트세이버(심정지 환자 소생 유공자)’로 선정됐다.

부영그룹은 제주부영호텔&리조트 프론트에서 일하는 오관세 주임이 26일 제주 서귀포소방서로부터 제주도지사 명의의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부영호텔&리조트 프론트에서 근무하는 오관세 주임(오른쪽)이 26일 제주 서귀포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 [사진=부영그룹 제공]
제주부영호텔&리조트 프론트에서 근무하는 오관세 주임(오른쪽)이 26일 제주 서귀포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 [사진=부영그룹 제공]

하트세이버는 심장·호흡 정지로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기 등을 이용해 구한 일반인 유공자 및 소방공무원에게 수여 하는 상이다.

이번에 하트세이버로 선정된 제주부영호텔&리조트 오관세 주임은 올해 1월 자신이 일하고 있는 호텔 계단에 쓰러져있는 40대 남성 투숙객을 발견했고, 그 즉시 119에 신고했다. 당시 급박한 상황임에도 오 주임은 구급대원의 안내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그 결과 해당 투숙객은 한때 뇌사상태에 놓이는 등 생명이 위독했으나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별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주임의 신속한 구조와 침착한 대응이 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제주부영호텔&리조트 오관세 주임은 “투숙객의 안전까지 책임져야 하는 호텔리어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상까지 받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난 7월 29일 부영빌딩 대강당에서 그룹 내 자위소방대 61명을 포함 임직원, 협력사, 입주사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안전교육을 하는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한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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