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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FM 규디' 장성규 첫 방송 소감… "출근길은 상큼한 초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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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FM 규디' 장성규 첫 방송 소감… "출근길은 상큼한 초짜와 함께"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9.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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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30일 아침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에서는 김제동의 뒤를 이어 새 DJ를 맡게 된 장성규가 청취자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장성규는 "4개월 전에 이 자리에서 스페셜DJ를 체험하고 한동안 내 SNS에 당시 사진을 프로필에 걸어놓은 적이 있었다"며 "너무 신나고 꿈 같았고 또 하고 싶다는 생각도 막연히 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 = MBC FM4U '굿모닝 FM'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MBC FM4U '굿모닝 FM' 방송 화면 캡처]

 

이어 "막연한 생각이 현실이 됐고 내 꿈이 이뤄졌다. 그때와 달리 부담감과 두려움도 있지만 여러분만 믿고 가겠다. 여러분의 DJ, 여러분을 위한 DJ, 여러분에 의한 DJ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장성규는 아이오아이의 '픽 미'를 첫 번째 노래로 선곡했다. 장성규는 "여러분들의 원픽 DJ가 되고 싶은 욕심을 담아 첫 곡으로 시작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그는 "지금 제 고민은 단 한 가지다. 어떻게 하면 좋은 DJ가 될 수 있을까"라며 "참고로 며칠 전 대한민국 DJ계의 전설 배철수 님을 만나뵙고 같은 질문을 드렸다. 딱 한 말씀 하시더라. '야 넌 선만 넘지마'라더라"고 전했다.

[사진 = 장성규 인스타그램]
[사진 = 장성규 인스타그램]

 

지난 27일 장성규는 자신의 SNS에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DJ 배철수와 함께한 MBC라디오 개편 광고 촬영 현장 사진을 게재하며 "광고를 배철수 선생님과 단둘이 찍게 되다니 안 믿기는 일들이 매일 생긴다"며 감격스러운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이어 "'좋은 DJ가 되려면 어찌해야 합니까'라고 지혜를 구하자 배철수 선생님이 '선만 안 넘으면 된다'라고 답하셨다"며 아슬아슬한 수위의 애드리브로 '선넘규(선을 넘는 장성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장성규가 "난 글렀다. 좋은 DJ 불가능"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 주부터 출근길은 상큼한 초짜와 퇴근길은 노련한 전설과 함께 하십시오"라고 덧붙인 장성규는 이날 방송에서 "믿을 구석이라곤 여러분밖에 없다"면서 청취자들에게 잘 부탁한다고 거듭 인사했다.

한편 '굿모닝 FM'은 1년 5개월간 진행을 맡아온 김제동이 하차하고 장성규가 30일부터 새로운 DJ로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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