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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한혜진, 그의 복귀가 시급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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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한혜진, 그의 복귀가 시급한 이유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10.07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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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이쯤 되면 ‘여왕의 귀환’이라고 부를 만하다.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약 7개월 만에 ‘나 혼자 산다’로 돌아온 가운데 화제성은 물론 시청률까지 모두 잡으면서 ‘효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314회에서는 무지개 라이브 주인공으로 한혜진이 등장하자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깜짝 놀라는 헨리와 성훈, 기안84, 이시언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 혼자 산다’ 한혜진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나 혼자 산다’ 한혜진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앞서 한혜진은 지난 3월, ‘나 혼자 산다’ 멤버인 전현무와 결별 이후 잠정 하차했다. 당시 ‘나 혼자 산다’ 애청자들은 프로그램의 주축을 담당했던 두 멤버가 자리를 비우자 “‘나 혼자 산다’의 위기”라면서 걱정과 우려를 동시에 드러냈다.

실제로 ‘나 혼자 산다’는 한혜진의 잠정 하차 이후 시청률 정체기를 맞이했다. 특히 ‘나 혼자 산다’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이끌어내려고 했지만, 갑작스러운 두 명의 부재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라는 반응을 얻으며 ‘금요 심야 예능 1인자’라는 타이틀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나 혼자 산다’ 한혜진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나 혼자 산다’ 한혜진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던 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 메인 MC 역할을 차지했지만, 이마저도 과거의 재미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기도.

이에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선택한 묵직한 한 방은 ‘한혜진의 복귀’였다.

비장의 무기, 혹은 필살기라고 여겨질 정도로 한혜진의 컴백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었다.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한혜진의 모습을 보고 두 눈을 동그랗게 뜬 멤버들의 현실 반응이 이를 증명하기도 했다.

타 방송에서는 어김없이 방송 활동을 이어갔었지만, 가족 같았던 ‘나 혼자 산다’ 멤버들과 한 화면에 나타난 한혜진은 팬들에게 반가움은 물론, 감동까지 안겼다.

 

‘나 혼자 산다’ 한혜진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나 혼자 산다’ 한혜진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지난 2일 ‘나 혼자 산다’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한혜진의 컴백이 담긴 예고 영상을 공개하면서 4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단 20초에 불과한 예고 영상이었지만,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80만에 달하는 조회수, 4500개가 넘는 좋아요수를 기록했다. ‘나 혼자 산다’ 채널에 있는 다른 영상들의 평균 조회수가 10만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놀라운 수치다.

시청률도 빼놓을 수 없다. 꾸준히 11~12%대의 시청률을 유지했던 ‘나 혼자 산다’가 지난 8월부터는 8%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하지만 한혜진의 모습이 담긴 ‘나 혼자 산다’ 314회는 11.1%를 기록하면서 전 주보다 2.5% 상승한 성과를 얻었다.

‘나 혼자 산다’ 팬들 역시 “이제야 스튜디오에 활기가 생겼다”, “한혜진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옛날 생각난다”, “오늘 꿀잼이었다” 등의 의견을 쏟아내면서 한혜진의 복귀를 두 팔 벌려 환영했다.

단 한 번의 출연으로 ‘나 혼자 산다’의 부흥기를 다시 한 번 예고한 한혜진. 그의 완전한 복귀가 언제쯤 이뤄질지, 무지개 멤버들의 완벽 케미를 그리워하는 팬들의 기다림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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