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00:35 (수)
[SQ현장] "다음이 기대되는 그룹"... AB6IX, 五감 만족시킬 '블라인드 포 러브(BLIND FOR LOVE)'
상태바
[SQ현장] "다음이 기대되는 그룹"... AB6IX, 五감 만족시킬 '블라인드 포 러브(BLIND FOR LOVE)'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10.07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글 이승훈 기자 · 사진 손힘찬 기자] 신인 보이그룹 AB6IX가 약 5개월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특히 AB6IX 다섯 멤버는 딥 하우스와 힙합부터 트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모두 섭렵하면서 눈부신 음악적 성장을 이뤄냈다.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AB6IX 첫 번째 정규앨범 ‘식스센스(6IXENS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리더 임영민은 “데뷔 이후 5개월 만에 정규앨범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멤버들이 자신감을 가진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나왔다고 생각한다. 이 자신감을 정규앨범 활동을 통해 마음껏 보여드리겠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AB6IX 임영민, 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 [사진=스포츠Q(큐) DB]
AB6IX 임영민, 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 [사진=스포츠Q(큐) DB]

 

‘식스센스(6IXENSE)’는 지난 5월 발매한 데뷔앨범 ‘비:컴플리트(B:COMPLETE)’ 이후 AB6IX만의 색깔과 음악을 완전하게 정의하고 완성한 앨범이다. 누구나 직감적으로 좋아하고 원할 수밖에 없는 AB6IX 다섯 멤버의 센스(SENSE) 넘치는 음악들로 가득 채웠다.

AB6IX 김동현은 “티저 사진에서 공개했었다. 나는 청각을 맡았고, 전웅은 촉각, 영민이는 시각, 대휘는 미각, 우진이는 후각을 표현해봤다”면서 대중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을 예고했다.

 

AB6IX 임영민, 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 [사진=스포츠Q(큐) DB]
AB6IX 임영민, 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 [사진=스포츠Q(큐) DB]

 

특히 AB6IX는 데뷔 때보다 더욱 성숙해지고 폭넓어진 음악 스펙트럼과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감각적이고 신비로운 모습을 담아내면서 반전 콘셉트를 그려내기도 했다. 메인 프로듀서 이대휘 뿐 아니라 떠오르는 ‘신흥 작곡돌’ 김동현과 임영민까지 자작곡을 담으면서 ‘완성형 아티스트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AB6IX 김동현은 “몽환적인 알앤비 트랙인 ‘딥 사이드(DEEP INSIDE)’, 내 옆자리를 항상 비워두겠다는 뜻을 담은 ‘_앤드 미(_AND ME)’,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마음을 표현한 ‘이쁨이 지나치면 죄야 죄(PRETTY)’ 등 자작곡 3곡을 실었다”면서 본인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트랙을 소개했다.

이어 “영민이 형의 세련되고 그루비한 곡이 인상적인 ‘SHADOW’도 있다. 멤버들끼리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AB6IX 임영민, 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 [사진=스포츠Q(큐) DB]
AB6IX 임영민, 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 [사진=스포츠Q(큐) DB]

 

AB6IX의 새 앨범 타이틀곡은 ‘블라인드 포 러브(BLIND FOR LOVE)’다. 이대휘, 임영민, 박우진이 작사에 참여했고, 이대휘가 곡을 진두지휘했다.

이대휘는 “데뷔앨범 타이틀곡이었던 ‘브리드(BREATHE)’의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하는 곡이다. 트렌디함은 유지하되 조금 더 강렬하고 업그레이드된 사운드를 들려드리고 싶었다. ‘사랑에 눈이 먼 아이야’라는 가사가 곡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문장이다. 사랑하는 상대방에게 모든 걸 줘도 아깝지 않다는 내용을 담았다”면서 ‘블라인드 포 러브(BLIND FOR LOVE)’에 담긴 의미를 강조했다.

AB6IX 이대휘는 “다양한 컬러로 염색을 시도했고, 빠른 시일 내에 컴백하는 만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의상 의견도 많이 냈다”면서 새 앨범 준비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저희는 앨범을 항상 색깔로 비유해요. 그 컬러에 맞게 멤버들끼리 의상과 메이크업 등 다방면으로 의견을 제시하면서 조율했죠.”

 

AB6IX 임영민, 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 [사진=스포츠Q(큐) DB]
AB6IX 임영민, 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 [사진=스포츠Q(큐) DB]

 

AB6IX의 데뷔 시기는 짧지만, 네 명의 멤버가 앞서 다른 그룹으로 활동하면서 벌써부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때문에 일부 팬들은 ‘월드 투어 개최’를 희망하면서 글로벌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

이에 임영민은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서 월드투어 계획을 열심히 구상하고 있다. 케이콘, 팬미팅 등으로 해외 일정을 소화할 때마다 많은 분들이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매 순간이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잡고 있다”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것을 예고했다.

 

AB6IX 임영민, 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 [사진=스포츠Q(큐) DB]
AB6IX 임영민, 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 [사진=스포츠Q(큐) DB]

 

그렇다면 AB6IX 멤버들이 생각하는 음악 방송 1위 공약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이대휘는 “컴백을 쉼 없이 준비하느라 멤버들끼리 1위 공약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했다”면서도 “1위를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미소를 보였다. 그러자 김동현은 ‘블라인드 포 러브(BLIND FOR LOVE)’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했던 안대를 언급하면서 “무대 처음부터 끝까지 쓰는 건 팬분들이 안 좋아하실 수 있으니까 1절 정도만 안대를 썼다가 멋있게 풀면 좋아하실 것 같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이대휘는 “‘이 친구들이 데뷔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다양한 도전을 하는 그룹이구나’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면서 새 앨범 ‘식스센스(6IXENSE)’를 통해 대중들에게 듣고 싶은 말들을 고백했다.

“‘다음이 더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싶어요. 아직 저희는 더 노력해야 되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더욱더 열심히 해서 ‘쟤네는 잘 하는 애들이구나’라고 인정해주실 때까지 달릴 예정이에요.” (웃음)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