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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형준-롯데 최준용-KIA 박민-LG 성재헌 만날 기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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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형준-롯데 최준용-KIA 박민-LG 성재헌 만날 기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10.14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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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소형준, 강현우(이상 유신고), 최준용(경남고), 박민(야탑고)... 2020 KBO(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을 받은 유망주들이 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윤영환(경성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가 14일부터 일주일간 대만 타이중에서 진행되는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명단에는 KT 위즈 1차 지명 투수 소형준과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 포수 강현우, 롯데 자이언츠 1차 지명 투수 최준용, KIA(기아) 타이거즈 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 내야수 박민 등 지난달 부산 기장군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3위 입상에 기여한 루키들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소형준. [사진=연합뉴스]

넷은 2015년 27회 대회 이후 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을 위해 SK 와이번스 2차 3라운드 전체 30순위 외야수 최지훈(동국대), 한화 이글스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 투수 강재민(단국대), LG(엘지) 트윈스 2차 8라운드 전체 73순위 투수 성재헌(연세대) 등 대학야구를 대표하는 형들과 힘을 합친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을 제외한 상위 2개 팀은 내년 3월 대만에서 개최할 예정인 2020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전 출전권을 얻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성인대표팀이 새달 서울 고척에서 시작하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이들이 올림픽 최종 예선전에서 1위를 해야 도쿄로 갈 수 있다.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려면 아시아선수권에서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파키스탄, 필리핀(이상 B조), 일본, 대만, 스리랑카, 홍콩(이상 A조) 등 8개국이 참가한다. 각 조 상위 두 팀만 슈퍼라운드(본선)에 출전하고, 예선본선 합산성적이 가장 뛰어난 두 나라가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14일 중국, 15일 파키스탄, 16일 필리핀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스포티비(SPOTV)가 전부 생중계한다. 경기시간은 모두 오후 1시다. 

대표팀은 지난 2일 소집돼 경기도 이천에서 LG, 두산 베어스 등 프로구단과 평가전으로 전력을 가다듬은 뒤 지난 12일 대만으로 출국했다. 2015년 한국을 정상으로 견인했던 윤영환 감독은 “프로는 없지만 강한 정신력과 똘똘 뭉친 팀워크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엔트리

△ 감독 = 윤영환(경성대)
△ 코치 = 차동철(건국대) 고천주(송원대) 이재헌(동아대)
△ 투수 = 최이경(동국대) 강재민(단국대) 성재헌(연세대) 배동현(한일장신대) 박동현(건국대) 김진수(중앙대) 주승우(성균관대) 소형준(유신고) 최준용(경남고)
△ 포수 = 김민석(영남대) 정진수(연세대) 강현우(유신고)
△ 내야수 = 류효승 김경민(이상 성균관대) 최태성(홍익대) 박재경(영남대) 이주찬(동의대) 이호정(한일장신대) 박민(야탑고)
△ 외야수 = 박동진(경남대) 양찬열(단국대) 최지훈(동국대) 김규민(인하대) 황성빈(경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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