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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휴스턴 막강, 3연승+5차전 선발 벌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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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휴스턴 막강, 3연승+5차전 선발 벌랜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10.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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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한 번만 더 이기면 워싱턴 내셔널스와 만난다.

A.J. 힌치 감독이 이끄는 휴스턴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에서 8-3 낙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0-7 완패를 당했던 휴스턴은 2차전 연장 11회 승부 끝에 터진 카를로스 코레아의 끝내기 홈런으로 분위기를 돌리더니 뉴욕 원정 2경기를 내리 쓸어 담고 기세를 올렸다.

코레아(왼쪽)와 스프링어가 휴스턴의 ALCS 4차전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2017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은 한 번만 더 웃으면 정상 탈환할 기회를 잡는다. 1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양키스는 2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휴스턴에 덜미를 잡힐 위기에 놓였다. 당시엔 3승 4패로 석패한 바 있다.

선취점은 양키스의 몫이었으나 그게 다였다. 휴스턴은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다. 3회초 1사 1,2루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렸다. 6회엔 카를로스 코레아의 좌중월 스리런포로 한참 달아났다.

양키스가 6회말 개리 산체스의 투런포로 추격했지만 휴스턴은 8회 알렉스 브레그먼의 2루타와 양키스의 실책을 묶어 한 점, 9회 마이클 브랜틀리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레아가 쐐기 3점포를 날린 뒤 다이아몬드를 달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양키스는 휴스턴 선발 잭 그레인키를 5회 1사에 내렸지만 이후 4⅔이닝 동안 단 2안타만 뽑는 빈공 속에 3연패에 빠졌다. 선발 다나카가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부진한 것도 불펜에 부담이 됐다. 야수들도 에러를 4개나 저질러 애런 분 감독을 힘겹게 했다.

5차전은 19일 오전 8시 8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데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인 저스틴 벌랜더를 선발로 내 자신감이 넘치다. 벼랑 끝에 몰린 양키스는 제임스 팩스턴을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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