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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영케이(Young K), 음악으로 하나 되는 데이식스(DAY6)의 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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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영케이(Young K), 음악으로 하나 되는 데이식스(DAY6)의 힘은?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10.23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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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데이식스가 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음악의 힘’인 것 같아요.”

[스포츠Q(큐) 글 이승훈 기자 · 사진 손힘찬 기자] 데이식스를 향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심상치 않다. 지난 8월 시작된 ‘데이식스 월드투어 그래비티(DAY6 WORLD TOUR GRAVITY)’뿐 아니라 미국의 간판 모닝쇼인 ‘굿 데이 뉴욕(Good Day New York)’에 출연하면서 ‘케이팝 대표 밴드’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기 때문.

특히 이번 데이식스 월드투어는 이전에 비해 도시와 지역, 공연 횟수가 확장돼 글로벌 팬들이 늘어났음을 실감케 만들었다.

 

데이식스(DAY6) 영케이 [사진=스포츠Q(큐) DB]
데이식스(DAY6) 영케이 [사진=스포츠Q(큐) DB]

 

사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케이팝 아이돌 그룹들의 성공 비결을 살펴보면 비슷한 점들이 많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부터 형형색색의 강렬한 의상,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화려한 무대 연출까지.

하지만 데이식스는 키보드와 드럼, 베이스, 기타에만 몸을 맡긴 채 오직 목소리로만 승부하는 밴드 그룹이다. 박력 있는 칼군무와 다채로운 비주얼 등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다른 케이팝 가수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데이식스(DAY6) [사진=스포츠Q(큐) DB]
데이식스(DAY6) [사진=스포츠Q(큐) DB]

 

그렇다면 이처럼 안전성이 확보된 성공 요인들이 없어도 데이식스가 전 세계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먼저 영케이는 ‘음악의 힘’을 손꼽았다. 그는 “어렸을 때 영어를 잘 몰라도 팝송을 즐겨 들었던 것처럼 언어에 국한되지 않고 음악이 좋으면 듣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에너지가 닿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데이식스의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데이식스(DAY6) 원필 [사진=스포츠Q(큐) DB]
데이식스(DAY6) 원필 [사진=스포츠Q(큐) DB]

 

또한 데이식스 원필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지금 나이에서 느낄 수 있는 솔직한 감정들을 노래하고 있다. 때문에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게 데이식스의 목표다. 우리 노래를 듣고 한 명이라도 힘을 내거나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계속 담백한 음악을 하고 싶다”며 앞으로 데이식스가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올해로 데뷔 5년차를 맞이한 데이식스. 데뷔 초에는 ‘나만 알고 싶은 밴드’라고 불리며 소수의 마니아들에게만 강력한 지지를 받았지만, 지금은 ‘믿고 듣는 데이식스’라고 불릴 만큼 ‘케이팝 대표 밴드’로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언어를 뛰어넘어 ‘음악의 힘’으로 중무장한 데이식스가 앞으로 어떤 음악과 감정, 순간들로 지금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위로를 건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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