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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2019 스포츠영웅, 김연아·차범근·김일과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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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2019 스포츠영웅, 김연아·차범근·김일과 어깨 나란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11.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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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엄홍길(59) 대장이 김연아, 차범근, 고(故) 김일을 잇는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30일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엄홍길, 전이경, 고(故) 조오련 중 엄 대장을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택했다.

선정위는 “엄홍길 대장이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인간의 한계를 극복했다”며 “그의 인생철학이 체육계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성장동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 스포츠영웅 산악인 엄홍길 대장.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엄홍길 대장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되는 헌액식에서 고(故) 손기정(육상 마라톤), 고(故) 김성집(역도), 고(故) 서윤복(육상 마라톤), 고(故) 민관식(행정), 장창선, 양정모(이상 레슬링), 박신자(농구), 고(故) 김운용(행정), 김연아(빙상 피겨스케이팅), 차범근(축구), 고(故) 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에 이어 13번째 스포츠영웅으로 추앙받는다.

엄홍길 대장은 1988년 에베레스트 등정, 2007년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완등에 성공한 사나이다. 2000년 한국 유네스코 선정 올해의 인물, 2001년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 등 상훈 경력이 화려하다.

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매년 스포츠를 통해 선수·청소년의 롤 모델이 되고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체육인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한다. 엄홍길 대장은 선정위 및 평가기자단의 정성평가(70%), 국민지지도 조사(30%)를 거쳐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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