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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유격수' 한화이글스 박민욱, 리틀야구 우수선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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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유격수' 한화이글스 박민욱, 리틀야구 우수선수상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11.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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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9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 박민욱(대전 한화이글스)이 리틀야구 우수선수상을 받는다.

박민욱은 5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개한 2019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수상자 명단에 대학야구 김승규(한양대), 김경민(성균관대), 고교야구 허윤동(유신고), 중학야구 김종우(온양중), 여자야구 김라경(후라), 소프트볼 양이슬(경남체육회)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박민욱은 2019년을 강타한 대전·충청 리틀야구 돌풍의 대들보였다. 그간 수도권 세에 밀려 기를 못 펴던 지방 팀이 월드시리즈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는 파란을 일으키는데 박민욱이 첨병 역할을 했다. 대만마저 물리치고 아시아·퍼시픽 대표가 돼 '리틀야구 성지' 미국 윌리엄스포트도 밟았다. 

2019 리틀야구 우수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민욱. [사진=AP/연합뉴스]

콘택트에 능하고 빠른공 대처가 수준급인 박민욱은 월드시리즈 본선에서 베네수엘라, 일본, 네덜란드령 퀴라소 등 야구강국과 맞서 타율 0.375(8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견고한 수비력까지 뽐낸 그를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우수선수로 추천했다.

이밖에 수원 유신고를 황금사자기, 청룡기 우승으로 이끈 이성열 감독이 김일배지도자상, 17경기에서 타율 0.569(51타수 29안타)를 올린 박정우(광명공고)가 이영민타격상, 33년간 한국 소프트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황창근 경남체육회 감독이 공로상을 각각 받는다.

협회는 새달 12일 행사를 개최하고 부문별 수상자를 초대한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 2019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 김일배지도자상 = 이성열(유신고) 감독
△ 이영민타격상 = 박정우(광명공고)
△ 우수선수상 = 리틀 박민욱(대전 한화이글스), 초등 정제훈(석교초), 중학 김종우(온양중), 고등 허윤동(유신고), 대학 김승규(한양대), 김경민(성균관대), 여자 김라경(후라·이상 야구), 고등 백정윤(일산국제컨벤션고), 최혜빈(신정여상), 대학 최아현, 정송희(이상 단국대), 일반 양이슬, 배유가(이상 경남체육회)
△ 공로상 = 황창근(경남체육회) 감독, 김성홍(제주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
△ 감사패 = 부산 기장군 도시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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