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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박민우 ‘호주산 배트에선 무슨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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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박민우 ‘호주산 배트에선 무슨 냄새가?’
  • 주현희 기자
  • 승인 2019.11.07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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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주현희 기자] 2019년의 야구가 두산 베어스의 우승으로 끝났지만 야구팬들의 즐거움은 남아있다. 바로 ‘2019 WBSC 프리미어12’. 7일 목요일 호주와 C조 조별예선을 시작으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캐나다, 쿠바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7일 호주와 ‘프리미어12’ 조별예선 첫 경기는 양현종의 선발과 이정후의 활약으로 5-0으로 간단히 승리했다.

양현종-이영하로 이어진 마운드는 8회초 이용찬에게 넘어갔고 박민우의 행동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2아웃 7번 타순 D.조지의 타구가 배트와 함께 김상수에게 날아갔다.

김상수는 침착하게 공을 잡아 1루수에게 송구했고 그렇게 8회초는 끝나는 듯 했다. 그때 박민우는 배트를 주워 배트보이에게 넘겨주는 줄 알았다.

한데 무슨 이유인지 부러진 배트의 면을 코에 갖다대며 냄새를 맡는 것이 아닌가.

잠시 냄새를 음미하고 태연히 배트보이에게 부러진 배트를 전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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