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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전지현 실물 영접, 꿈인가 생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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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전지현 실물 영접, 꿈인가 생시인가?
  • 주현희 기자
  • 승인 2019.11.19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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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사진 · 글 주현희 기자]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오랜 세월 열렬히 좋아하던 연예인을 직접 본다면 그 기분은 어떨까? 물론 본인이 좋아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만인의 연인으로 사랑받는 톱스타를 직접 만난다면 그 기분은 마치 하늘을 나는 듯 붕 떠 있는 심정이 아닐까? 그 스타가 전지현이라면 ‘상황 끝’이 아닐지.

사실 전지현은 톱스타 중 톱스타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우리의 가슴에 훅 들어온 전지현은 영화 ‘도둑들’로 또다시 대한민국 대중의 마음을 훔쳤고 SBS ‘별에서 온 그대’로 한류팬들의 심장까지 뜨겁게 저격했다. 2012년 4월 결혼한 전지현은 올해 나이 39세임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하며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전지현이 입으면 패션 인기 품목이 되고 전지현이 바르면 뷰티 아이템으로 떠오를 정도로 광고계에서도 영원한 강자다.

지난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주최로 열린 '2019 따뜻한 세상 캠페인 5주년 따뜻한 패딩 전달식 현장-. 네파는 ‘따뜻한 세상 캠페인 따뜻한 패딩 전달식’을 5년째 이어가고 있다. 선행 분위기 조성을 위해 ‘소소하지만 확실한 선행’이란 키워드로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사례에 주목해 감사패와 패딩 전달식을 가졌다. 감사패를 전달하기 위해 등장한 전지현은 홍보대사로 5년 연속 참석하며 직접 미담 주인공들과 만나고 있다.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전지현이 아니다. 다름 아닌 해병대 복무 당시 폭행당하는 여성을 구한 서승환 씨다. 전지현을 실물 영접한 그의 밝고 환한 표정이 포인트다. 이날 자연스런 표정은 연기자 전지현의 표정을 여러 면에서 압도했다고 해도 허언이 아니다.

 

 

일반인이 전지현을 실물로 만난다면 어떤 느낌일까? 거기다가 패딩까지 입혀주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한다면? 미담 주인공으로 선정된 서승환 씨를 통해 대리 체험해보자.

해병대 출신답게 자세 나온다?! 서승환 씨는 계란을 손에 쥔 듯 주먹을 쥐고 차렷 자세의 정석으로 꼿꼿이 서있었다. 하지만 전지현의 웃음에 이내 무장해제 되고 말았다.

‘이게 실화?!’ 이어진 감사패 전달식에는 전지현의 미모에 눈을 떼지 못했다.

전지현 앞에 서 있다면 누구라도 그러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설레는 패딩 전달식! 단지 전달만 해준 것이 아니라 직접 입혀주는 짜릿한 시간이었다. 침착하게 감사패는 넘겨주고 패딩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전역했을 때도 이렇게 행복한 표정이었을까. 시종 웃음으로 가득한 그의 표정에 보는 이들 또한 기쁘고 행복한 것은 왜일까? 일종의 대리만족이기라도 한 것일까?

정면을 바라보고 포토타임을 갖자는 소리도 안 들리는 듯 서승환 씨는 만면에 웃음이 떠날지 않아 사진 기자들까지 즐겁게 해주면서 따뜻한 패딩 전달식은 마무리됐다.

해병대 복무 당시 폭행당하는 여성을 구한 선행을 한 서승환 씨는 ‘군인이 국민을 보호하는 것뿐이다’고 말한 것이 SNS에 화제가 되며 이번 전달식에 참석하게 됐다.

그는 인터뷰에서 아버지에게 “남부끄럽지 않게 살라고 교육 받았다”며 “앞으로도 남부끄럽지 않게 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고 밝혀 많은 사람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서승환 씨 당신이 오늘의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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