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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 축구클럽' 레알 마드리드 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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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 축구클럽' 레알 마드리드 가치는?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5.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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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 선정, 3년 연속 1위…EPL, 톱 20 중 8개 클럽으로 최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축구클럽에 선정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7일(한국시간) 발표한 전세계 축구클럽 가치 평가에서 32억6000만 달러(3조5000억 원)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34억4000만 달러(3조7000억 원)보다는 다소 낮아진 수치이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3년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UEFA챔피언스리그 배당금으로 1억5400만 달러(1670억 원)를 받는 등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막대한 배당금을 벌어들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앞세워 지난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올 시즌도 4강까지 진출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7억4600만 달러(830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인 FC 바르셀로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에 올랐다. 클럽 가치는 31억6000만 달러(3조4000억 원)으로 레알 마드리드보다 1억 달러가 모자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두 라이벌의 뒤를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1억 달러), 바이에른 뮌헨(23억5000만 달러), 맨체스터 시티(13억8000만 달러)가 톱 5에 들었다.

톱 20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가장 많이 포진했다. 맨유, 맨시티를 비롯해 첼시,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 핫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까지 8개 팀이 포함됐다.

이어 유벤투스, AC 밀란, 인터 밀란, 나폴리 등 이탈리아 세리에 A가 4개 팀으로 그 뒤를 이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독일 분데스리가(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샬케04)가 세 팀씩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리게 앙(파리 생제르맹)과 터키 리그(갈라타사레이)에서도 한 클럽씩 나왔다.

포브스는 "최근 중계권과 후원계약 규모가 커지면서 20개 클럽 평균 가치가 16억1000만 달러(1조7500억 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11%, 5년 전과 비교해 무려 8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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