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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미개봉 타자' 한나한, 드디어 1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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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미개봉 타자' 한나한, 드디어 1군 데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5.0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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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두산전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스프링캠프 도중 부상을 입어 자취를 감춘 ‘미개봉 타자’ 잭 한나한(35·LG)이 드디어 1군에 합류한다.

LG는 7일 “재활군(3군)에 머물렀던 잭 한나한(35)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한나한이 1군 무대를 밟는 대신 문선재가 말소됐다.

한나한은 그동안 종아리와 허리 통증 때문에 재활과 훈련에 전념했다. 최근에는 대학팀들과 연습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 한나한이 7일 KBO리그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배트를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지난 5일 양상문 감독은 “한나한은 다음주 퓨처스리그에 출전시킨 뒤 1군으로 부르겠다. 지명타자로라도 된다면 불러올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LG가 연패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자 양 감독이 한나한을 바로 올리기로 결단을 내렸다. 전날 두산에 4-5로 패한 LG는 7연패 늪에 빠지며 9위(13승18패)에 머물러 있다.

한나한은 1군 데뷔 첫날 두산전에 선발로 출장한다. 몸 상태가 온전하지 못한 탓에 일단 6번 지명타자에 배치된다. 한나한이 침묵에 빠진 LG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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