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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CJ대한통운, 손유정-볼빅... '무서운 10대 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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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CJ대한통운, 손유정-볼빅... '무서운 10대 골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1.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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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무서운 10대 골프선수들이 천군만마를 얻었다. 김주형(18)과 손유정(19)이다.

김주형 프로의 매니지먼트사 팀에이스 스포츠는 6일 “김주형이 CJ대한통운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주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을 후원하는 CJ대한통운의 후원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고”며 “나의 장래성을 높이 평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든든한 지원을 받게 된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김주형. [사진=팀에이스 스포츠 제공]

김주형은 2018년 6월 프로로 데뷔했다. 지난해 아시안 디벨롭먼트 투어에서 3승을 거뒀고, 11월 인도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오픈에서 역대 두 번째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할 만큼 기량이 출중하다. 2019년 초 2006위였던 남자골프 세계랭킹은 현재 157위로 수직 상승했다.

김주형은 올해 아시안투어를 주무대로 삼으면서 한국프로골프(KPGA) 매경오픈, 한국오픈, 신한동해오픈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2020년 내로 세계랭킹을 100위 이내로 끌어올린 뒤 3년 안에 PGA 투어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로 훈련에 매진하는 중이다.

CJ대한통운이 새겨진 모자를 쓰고 필드를 밟게 된 김주형은 “올해 아시안투어에서 최소 2승 이상을 목표로 하겠다”며 “빠른 시간 안에 PGA 투어에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유정(왼쪽)과 문경안 볼빅 회장. [사진=볼빅 제공]

여자골프에서도 스폰서십 계약이 성사됐다. 볼빅은 지난 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손유정과 조인식을 개최했다. 손유정은 2년간 볼빅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골프공, 캐디백, 장갑 등을 사용한다.

손유정은 5세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8세에 골프에 입문했다. 2014년 오클라호마주 아마추어챔피언십 최연소(13세) 우승, 2017년 롤렉스 주니어챔피언십 우승 등 차곡차곡 성장했다. 롤렉스 주니어챔피언십의 경우 정상급 골퍼 박인비(KB금융그룹), 아리아 주타누간(태국) 등이 챔피언십을 차지했던 이벤트다.

전지원(23)과 더불어 태극낭자 신인상 계보를 이을 강력한 후보로 꼽히는 손유정은 지난해 3월엔 박인비, 유소연(메디힐), 허미정(대방건설), 전영인(볼빅) 등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고, 프로당구리그(PBA‧LPBA)를 운영하고 있는 유망 스포츠마케팅 업체 브라보앤뉴와 계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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