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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협회 농구(KBL) 차례, 이정대 회장+최준수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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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협회 농구(KBL) 차례, 이정대 회장+최준수 총장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1.0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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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프로축구(K리그)연맹→한국야구위원회(KBO)→프로농구연맹(KBL).

한국프로스포츠협회 회장사가 바뀌었다. 이정대 KBL 총재가 지휘봉을 잡았다.

이정대 총재는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로스포츠협회에서 열린 2020 정기총회에서 제3대 회장에 선출됐다. 겸직이다. 더불어 최준수 KBL 사무총장이 이인식 전 현대위아 재경본부장에게 바통을 넘기고 프로스포츠 사무총장으로 부임했다.

프로스포츠협회장이 된 이정대 KBL 총재. [사진=한국프로스포츠협회 제공]

프로스포츠협회는 2015년 11월 국내 프로 5종목(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7단체(KBO, K리그, KBL, WKBL, KOVO, KPGA, KLPGA)를 아우르는 조직으로 닻을 올렸다.

△ 프로스포츠 공정성을 높이고 △ 성과평가 등 주최단체를 지원하고 △ 에이전트(대리인) 등 프로스포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 4차 산업 등 프로스포츠 분야 미래전략 사업을 진행하고 △ 프로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 마케팅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활발히 벌이는 단체다.

이정대 회장-최준수 총장은 축구(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박재영 사무총장), 야구(정운찬 KBO 총재-오자왕 사무총장)에 이은 프로스포츠협회 3기 조합으로 바통을 이어 받았다. 회장과 총장의 임기는 2년으로 같다.

최준수 프로스포츠협회 신임 사무총장. [사진=KBL 제공]

이정대 회장은 재경전문가다. 1955년생. 1981년 현대모비스 전신인 현대정공에 입사, 32년간 재계서열 2위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일했다. 경영관리실장, 재경본부장, 기획조정담당 사장, 경영기획총괄 등 요직을 거친 뒤 2018년 7월 KBL 총재로 부임했다. 각 경기단체와 해당 구단 간 이해관계가 얽힌 문화체육관광부 지원금 분배 업무에 강점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최준수 총장은 마케팅 스페셜리스트다. 1965년생. 동부제강 홍보팀, 금강기획 기획팀을 거쳐 현대차그룹 광고대행사 이노션 월드와이드에서 근무했다. 인도법인장으로 인도 마케팅을 총괄대행했고 광고기획 본부장으로 현대기아차 국내외 캠페인을 총괄했다. 이정대 총재와 함께 스포츠산업(KBL)에 발을 들였다.

이정대 총재-최준수 총장은 ‘와이드오픈’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바닥으로 치닫던 프로농구를 구했다. 2018~2019 플레이오프 평균 관중과 2019~2020 TV 시청률이 대폭 증가했다. KBL TV와 네이버 경기영상 콘텐츠 계약 등이 호평 받은 대표적 사업이다. 국민의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해 힘써야 할 프로스포츠협회 수뇌부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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