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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천북굴단지, 홍성 남당항, 공주 곰나루...맛이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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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천북굴단지, 홍성 남당항, 공주 곰나루...맛이 부른다
  • 이두영 기자
  • 승인 2020.01.10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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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요즘 가볼만한, 겨울 먹거리가 있는 여행지로 안내한다.

# 군밤 먹고 밤와플도 먹고!

10일부터 사흘 동안 충남 공주시 공주한옥마을 앞에서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열린다.

군밤을 구워 먹고 놀이도 즐기는 등 9가지 체험프로그램과 알밤 홍보관, 군밤장수 퍼레이드 등 전시 및 공연이 진행된다.

군밤을 이용한 와플과 샌드위치 등 체험도 즐길 수 있다. 11일에는 전국요리경연대회도 열린다.

지난해 공주 군밤축제. [공주시 제공]
지난해 공주 군밤축제. [공주시 제공]

 

세계문화유산인 송산리고분군, 무령왕릉 가볼만한 문화유적 및 관광지가 부근에 있다.

# 고흥 현지에서 굴 맛 보실라우?

오는 17일터 19일까지 전남 고흥군 동강면 문화센터에서 2020 고흥 굴댕이 축제가 벌어진다. 굴댕이는 굴의 방언이다.

굴 경매, 굴 무게 알아맞히기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과 연탄불에 굴을 구워 먹고, 굴 라면을 음미하는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고흥은 청정한 갯벌을 가진 지역으로 겨울에 굴이 많이 난다.

고흥에는 다도해 전망이 빼어난 팔영산을 비롯해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이 남아 있는 소록도, 우주발사 전망대 등 특별한 여행 명소가 많이 있다.

# 굴 먹으러 서해안으로 오세유

서해안의 굴 명소로 알려진 충남 보령시 천북굴단지와 홍성 남당항은 겨울이면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두 장소는 거리도 가까운 편이어서 당일치기로 하루에 들를 수도 있다.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는 오는 2월 16일까지 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이 운영되고 있다.

남당항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월 29일까지 제철별미인 새조개구이 등을 즐기는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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